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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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현대지성 피 땀 기쁨|연말결산|편집 비하인드|독서 스팟 추천
작성자
현대지성
등록일
2025.01.02 14:40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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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현대지성과 함께한 2024년 어땠나요?

올해의 마지막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2024년 현대지성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연말 결산 콘텐츠와 함께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편집 비하인드, 추천 독서 스팟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았습니다:) 


올해 많은 사랑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쁨으로 가득한 한 해였습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봬요! See You Again



*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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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익스프레스
#서울국제도서전 #굿즈맛집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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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익스프레스라는 컨셉으로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현대지성! 골든티켓부터 초록초록한 에코백까지! 자칭 컨셉충 디자인 팀과 각종 굿즈 수집가 마케팅 팀 오월 야심차게 준비한 굿즈와 경품 + 올리브영 알바 경력有 영업왕 편집자님이 더해져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었다는 소문이 도는데요. 내년에는 어떤 컨셉으로 참여하게 될까요? 내년 도서전도 기대해 주세요!

 

선택의 축복이 끝이 없네
#YES24 #알라딘 #밀리의서재 #청소년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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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서점 홈페이지 메인에 보이는 <오늘의 책>, <편집장의 선택>과 같은 코너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코너는, 서점 MD가 직접 읽고 좋다고 생각되는 책을 선정하여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능력자로만 이루어진 편집 팀 덕분일까요? 『유튜브, 제국의 탄생』부터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까지, 하늘의 별따기라고 불리는 온라인 서점에서 MD의 선택을 많이 받은 한 해였습니다. 그럼 선정 목록 공개합니다. 


현대지성 클래식 60 달성
#인문고전 #번역맛집 #국화와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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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지혜에서 내일의 길을 찾다."
현대지성 클래식이 신간 『국화와 칼』을 선보이며 벌써 60번 시리즈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독자분들께 풍부한 각주, 해설 자료,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깊이 있는 번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name%$ 님께만 사알짝 알려드립니다. 내년은 역대급 고전들의 출간이 예정되어 있사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유튜브
#6만구독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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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유튜브 채널이 벌써 6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무려 6.5만)
유튜브 채널에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자해 전문 성우들을 섭외하여 제작한 오디오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하더라도 5천명이었는데, 매일매일 자라나는 구독자를 보니 제 자식같고 마음이 뭉클하네요

참고로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재투자되고 있습니다. 광고가 조금 있어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은 사랑.
 

AWARD

올해의 대상|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판매량 1위"

넌 항상|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넌 항상 일등이구나. 현대지성을 지켜줘서 고마워."

살고 싶은 세상|진짜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사는 법
"우리 모두의 꿈"

치명상|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이 책을 안 사면 인생이 바뀌지...않..."

푸짐한 한상|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100가지 식물로 차려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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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를 편집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표지 시안을 처음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안을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설렜거든요. 아직 경력이 길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일하면서 수많은 표지 시안을 보았는데 이렇게 설레는 시안은 드물었어요. 실물로 얼른 받아보고 싶어 남은 편집 작업에 더욱 열중했던 기억이 있네요.


Q.가장 흥미로웠던 식물은?

책의 첫 장에서 다루는 ‘교살무화과나무’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익숙한데 ‘교살(strangler)’이란 무서운 단어가 붙으니 그 정체가 궁금했거든요. ‘교살’은 이 나무가 생장하는 방식에서 비롯된 이름인데, 이 나무는 다른 나무의 가지 위에서 씨앗을 틔우고 자라나서 그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라다가 결국 그 나무를 죽이고 홀로 서요. 이런 독특한 생태도 재미있었지만,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나무가 인류 역사의 시작을 함께했다는 거예요.


이 장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하죠. “역사는 나무와 함께 시작한다. 아마도 모든 역사가 그렇게 시작하리라.” 저자는 뜨거운 아프리카 초원에서 유독 울창하게 나무 그늘을 드리우는 교살무화과나무 밑이 선사시대의 초기 인류가 모여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장소가 되었을 거라고 해요. 역사의 시작을 사람들이 모여 어울리는 것으로 본 저자의 시각이 마음에 들었고, 울창한 나무 그늘을 보며 초기 인류의 모습을 떠올리는 상상력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Q.참고 도서가 있다면?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는 일종의 속편입니다. 저자인 사이먼 반즈가 이전에 쓴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가 있거든요. 그래서 편집할 때 자연스레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를 가장 많이 참고했습니다. 본문과 표지 디자인을 일관되게 가져가고, 교정 원칙도 통일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면서도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와 다른 차별점이 있는 책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전편과 달리 표지 디자인을 컬러(4도)로 하기로 결정했죠. 다행히 두 권이 세트로 보일 정도로 통일감 있으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잘 사는 표지로 나온 것 같습니다. 두 권을 나란히 책장에 두면 꽤 만족스러울 거예요.



Q. 콘텐츠 광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와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추천해 주세요!

유튜브 영상 한 편을 추천하고 싶네요. ‘인터브이’라는 채널의 영상 <국립공원연구원은 무엇을 연구하고 있나?│진원의 나이테>입니다. 국립공원연구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인데요. 영상 촬영과 편집이 무척 감각적이고, 무엇보다 인터뷰 주인공인 진원이라는 분이 하시는 말씀들이 인상 깊어요. 편집하면서 이 영상을 여러 번 다시 봤는데, 볼 때마다 진원 님의 나무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진심이 저한테 전염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애정을 갖고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를 사랑해 주시는 독자님께 한 마디

그저 감사합니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는 제가 편집한 책 중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서점 종합베스트에 든 책이에요.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게 처음이라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디 남은 연말 따뜻하게 잘 마무리하시고,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엔 좋은 책들 더욱 많이 만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좋은 책 만들기 위해 계속 애써보겠습니다. :)



Q. 올해 인생 책은?

한 권만 꼽는 건 너무 가혹하니까 세 권으로 할게요. 『귀신들의 땅』 『세계 끝의 버섯』 영화도둑일기』로 하겠습니다. 『귀신들의 땅』은 올해 읽었던 소설 중 가장 좋았고, 『세계 끝의 버섯』은 올해 읽은 논픽션 중 가장 좋았습니다. 『영화도둑일기』는 조금 독특한 책인데,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어둠의 경로’까지 이용해본 시네필(영화애호가)이라면 재밌게 읽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편집자의 책상|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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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볼펜

무인양품에서 나오는 볼펜을 좋아해서 이 펜으로만 교정을 봅니다. 일본 여행 갔을 때, 한국보다 싸게 팔아서 색깔별로 잔뜩 사 왔습니다.

 

교정지 위에 두는 문진

종이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문진입니다. '문진'이란 물건 자체를 몇 년 전에 처음 알았는데, 용도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조금씩 다 달라서 그 후로 하나씩 사서 모으고 있어요.

 

원피스 마우스패드

친구에게 선물받은 원피스 마우스패드입니다. 어릴 때 만화책을 엄청 좋아했었던 터라 그 취향이 여전히 남아 있어요. 가끔 글자를 읽는 게 지칠 때 집에 가서 만화를 봅니다.

  

10월 호에 이어서...
나만의 독서 스팟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구독자님들의
독서 스팟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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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의 독서 스팟|[서울 광진구] 공유 서재 비행모드
내 집 서재를 만든다면 이런 곳처럼 만들고 싶어요. 카페 대신 나 혼자 이 공간 전체를 내 서재처럼 쓸 수 있어 좋아요. 내 취향의 음악으로 셋팅하고, 서재 주인의 책을 구경하고 읽거나, 미뤄뒀던 일을 가져가서 해도 좋더라구요.

인스타그램|@to.airplane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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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의 독서 스팟|[제주도] 별이내리는숲어린이도서관
어른이지만 그림책을 좋아해서 종종 방문하는 곳이에요. 집근처의 이런 보물같은 공간이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매월마다 주제에 맞춰 그림책이 큐레이션되어 있는 메인 공간도 참 좋고, 어린이들에게 맞춰 공간이 지어져서 그런지 공간 곳곳이 상상력을 자극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도 좋고, 만나보기 힘들었던 그림책도 이 곳에서는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인스타그램|@jejul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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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루의 독서 스팟|[서울 강남] 북앤레스트 북카페
학생 때는 조용하지 않으면 공부가 안됐는데, 이제는 적당히 음악이 틀려져 있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카페를 애용합니다. 이 곳은 코엑스 근처에 자주 다닌 적이 있어 자주 들렀는데, 1인용 책상에 앉으면 적당히 들어오는 햇빛이 기분이 좋습니다. 가계 내의 커다란 커피 기계를 보면 어쩐지 커피가 더 맛있는 기분이 들고, 바나나 푸딩도 맛있습니다.

인스타그램|@booknrest


[EVENT] 책 추천하고 커피 기프티콘 받기
참여 감사 선물: 커피 기프티콘(2명) 
*다음 호 뉴스레터 발송일(매월 마지막 주 평일)에 경품을 지급합니다.

독자와 함께 만드는 지성인의 책장! 재밌고 유익하게 읽은 현대지성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골라주신 책은 1 독자의 책 추천에 반영됩니다! 

12월 독자의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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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일이 좋다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라 좋았어요. - 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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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하다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성과도 높고 관계도 좋은 이유를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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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새해에는 나를 좀 더 사랑해보기로 해요.

니체에게 배우는나를 사랑하고 긍정하는 기술
현대지성 유튜브 채널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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