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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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9월 현대지성 뉴스레터|제목은 연휴 때 하는 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현대지성 덕질을 곁들인...
작성자
현대지성
등록일
2024.10.04 09:16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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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님, 늦은 인사지만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다소 평일보다 바쁜 연휴를 보내고 왔는데요! 
9월호 마케터의 시선 주제는 긴 연휴를 즐기는 나만의 휴식 방법입니다.

 휴식 방법에 관한 히든 이벤트 준비했으니 즐겁게 읽어주세요:)

이번 달 뉴스레터는 키키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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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님은 사춘기 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부모님이 답답하기만 하고 나는 아이를 낳으면 다르게 기를 거라 다짐한 기억 없으신가요?! 하지만 막상 부모가 되고 나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물음표만 뜹니다. 야단을 치자니 아이와 관계가 멀어질 것 같고 아이의 뜻을 존중하자니 공부나 생활 습관이 망가져 버릴까 봐 초조해지죠.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까요? 불안한 엄마의 마음을 보듬고 사춘기 아이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줄 『이토록 다정한 사춘기 상담소』를 통해 알아보세요!

기대작|『드디어 만나는 심리학 수업』 
"드디어 만나서 설레고 즐거운 시간" 드디어 시리즈의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드디어 시리즈는 한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넓은 지식을 쉽고 재밌게 소개하는 시리즈인데요, 첫 번째 도서 『드디어 만나는 심리학 수업』에서는 조건반사, 방어기제, 공황장애, 의식과 무의식 등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던 심리학 지식을 단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드디어 만나는 심리학 수업』을 통해 쉽고 재밌게 심리학 공부해보세요!

✨ 판매량 1위|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유튜브 알릴레오 북's 28회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유튜브 제국의 탄생』을 소개해 주셨어요.  유튜브의 탄생과 성장 과정, 현재의 영향력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분들이 있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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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보면 세상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설적인 논의 없이 '헌법 정신을 지키지 않았다'며 서로를 헐뜯기만 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면 '한 번쯤 헌법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마음먹기 쉽지 않습니다. 읽어보기도 전에 어렵고 고리타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레 겁먹게 되거든요.
 
그러던 중 약간의 타의?로 담당 마케터가 되어서 처음으로 헌법을 정독하게 되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헌법 분량이 많지 않더라고요! (글쎄 130조문 밖에 안되지 뭐예요?!) 한 페이지는 헌법 조문이 다른 한 페이지는 각 조항이 갖는 의미와 배경을 이효원 교수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겁먹었던 것보다 훨씬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순히 나라의 근간이 되는 법을 알아간다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과 나라는 존재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어떤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는지, 헌법에서 말하는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곱십다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구할 수 있었거든요. 00님도 언젠가 한 번은 헌법을 읽어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계셨었나요?! 그렇다면 이 책이 00님께 좋은 기회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의 한 문장

국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국가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나의 삶에 국가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국가와 불가분의 상관관계에서 살아갑니다. 즉, 우리나라는 나의 거울인 셈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실존의 시작이듯 ‘대한민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내가 속한 국가공동체의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이자 나의 실존에 대한 고민입니다.

_제1장 총강: 헌법이 그리는 대한민국의 내일(p.21)


함께 보면 좋을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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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뭐하지...?
(키키의 연휴 TMI) 

저는 주말과 연휴 모드가 다른 편입니다. 주말은 일에 치여 지쳐버린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누워서 숨쉬기 운동으로 체력을 완충한다면 긴 연휴엔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정신적 회복기를 가지거든요. 

저에게 정신적 회복기란 그동안 하고 싶지만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하지 못했던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00님은 긴 연휴가 생기면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이번 연휴 때 저는 '이것'을 하며 정신적 회복기를 보냈는데요. 생각해 보니 I 성향인 저는 대부분의 했던 일이 모두 집에서 하는 활동들이었네요(코쓱????)

난 생각이 많을 때 뜨개를 떠...☆
① 소품 뜨개

저희 회사엔 랜덤 런치라는 사내 문화가 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한 팀이 점심 메뉴 몇 가지를 선정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비공개 투표를 통해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 후 같은 메뉴를 고른 사람들이 모여 점심을 먹는 문화인데요. 추석 연휴가 오기 전 랜덤런치를 통해 처음으로 K디자이너와 함께 점심을 먹게 됐습니다-!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k디자이너와 도란도란 대화 중 우연히 뜨개를 취미로 하고 계신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뜨개가 취미라면 당연히 가방이나 모자 같은 생활 소품을 뜨실 줄 알았는데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보여준 뜨개 사진은 무지막지하게 귀여운 소품이었거든요. 뭐야... 너무 귀엽잖아...? 나도 당장 나도 뜨고 싶다!!!는 생각에 손발이 덜덜 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추석 계획으로 저장된 뜨개 배우기...! 

▼K디자이너가 보여준 소품 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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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쓸데없는 생각이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무언가 만드는 활동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오롯이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저에게 어떤 의미로는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뜨개는 100% 취향 저격의 취미였습니다. 비록 이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몇 번의 실을 풀고 다시 떴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완성된 옥수수! 너무 귀엽지 않나요? 혹시 이 글을 보고 뜨개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분들을 위해 링크 첨부해 드립니다.

▼옥수수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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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중인 현대지성 도서✨
② 현대지성 클래식
저는 지금 현대지성 입덕부정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아무리 좋아해도 저는 회사 책은 밖에서 읽지 않은 편인데요(충격?!) 그 이유는 밖에서 읽는 회사 책은 왠지 회사 밖에서도 일하는 기분이 들어서에요. 현대지성에 입사한지 벌써 5개월 차...! 그런데 이상하게 현대지성 책은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 이곳에 계신 동료분들의 책 만드는 마음을 읽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분들은 잠깐의 틈에도 편집 이야기를 항상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시는데요. 어떻게 하면 책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편히 읽도록 편집할 수 있을지 고민만 하는 그런 분들이랍니다...? (편집밖에 모르는 이 ㅂr보...☆)

현대지성 책 중에서도 제가 연휴 때 읽으려고 벼르고 별렀던 책은 바로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 중 『프랑켄슈타인』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걸 봤기 때문이에요. 

▼X(구 트위터)에서 종종? 언급 되는 현대지성판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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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해제가 어떻길래? 해제 때문에 구입하고 싶은 거지?이거 안 읽어볼 수 없잖아?! 하는 생각에 연휴에 프랑켄슈타인을 읽었는데요. 스포일러가 될까 봐 이 책의 모든 것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 책은 반드시 해제를 읽어야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19세기 당시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과학을 소재로 한 SF 장르의 창시자가 여성이라는 점도 놀라운데 당시 저자의 나이가 고작 19살밖에 안 됐다는 점. 200년 전 저자가 표현하고자 했던 메시지현재도 여전히 영향력 있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연휴에 읽은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저는 궁금해졌습니다. 매일 일찍 출근하시는,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의 거의 모든 편집을 담당하고 계신 김 부장님의 이야기가요! 

현대지성 클래식을 이끌어 주시는
현대지성의 보물 '일찍 출근하는 김 부장님' INTERVIEW

Q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서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일러스트' 부분인 것 같아요. 본문 속에 일러스트를 삽입된 고전 책을 잘 보지 못했었는데요. 현대지성 클래식 도서에 일러스트가 들어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인간에게는 눈으로 본 것을 말로 표현하려는 욕망이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눈으로 보려는 욕망은 그보다 더 강렬하다.” 괴테가 한 말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 거예요. 오늘날의 작품이라면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이겠지만, 과거의 이야기라면 어렴풋한 형상이 그려지겠지요.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일러스트는 사건의 현장으로 독자를 데려갈 뿐만 아니라 텍스트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감흥을 전해줍니다. 현클 시리즈 중에는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이 독창적인 화법으로 작품을 재해석한 명화를 수록한 책도 많습니다. 단순한 장식 기능을 뛰어넘어 그 자체로 예술품인 명화들은 독자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연극을 관람하듯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하게 해줍니다.


Q 현대지성 클래식 도서를 만드시면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나요?


마크 트웨인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고전은 누구나 읽고 싶어 하지만 정작 아무도 안 읽는 책이다.” 제 귀에는 이 말이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만들라는 메시지로 들려요. 마크 트웨인이 출판계에 큰 과제를 던져준 거죠. 그래서 독자들이 지치지 않고 마지막 장까지 완독할 수 있는 고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원작의 리듬과 말맛을 우리말로 고스란히 살려내고자 문장을 거듭 다듬는 것은 기본이고, 특히 풍성한 배경지식을 담아내고자 고민하지요. 고전은 시대의 산물인지라 배경지식이 풍부할수록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독자들이 인정해주고 계신 덕분에 이 지난하고 시간도 많이 필요한 작업을 묵묵히 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책장을 넘기면 문장이 귀에 감기고 가슴에 흥이 돋는 경험을 독자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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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방인> 도서를 보면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의 다른 도서에 비해 장표제지 디자인이 독특한데요. 의도된 걸까요?! 어떻게 탄생한 결과인지 궁금합니다.

이 책은 초기 단계부터 담당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작업했습니다. 일러스트 작가를 함께 만나러 가기도 했고요. 자연스레 작품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그러면서 작품의 주요 상징인 ‘태양’을 본문 디자인에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겁니다. 책의 장표제지는 본문을 읽는 내내 태양이 계속 느껴지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태양이 내내 뫼르소를 따라다녔던 것처럼, 책을 읽는 내내 태양이 독자들을 쫓아다니는 거죠. 또 소설의 결정적 장면인 뫼르소와 아랍인들의 대치장표제지에서는 그레이와 레드의 대비를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요즘 나의 도파민 축제가 열리는 곳✨
③ <흑백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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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00님 추석 연휴가 오기 전 기다렸던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저는 추석 연휴가 오기 전부터 기다렸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흑백요리사>에요. 맛 하나는 최고로 평가받는 흑수저 셰프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세프 백수저의 요리 계급 전쟁이라니 로그라인만 읽어도 너무 흥미롭잖아요! 마셰코 프로그램 방영 당시 열심히 응원했던 최강록 셰프도 나온다고 해서 숏츠로 열심히 마셰코 시절 최강록 셰프님을 연어질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청했던 흑백 요리사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예능이었습니다. 매 회차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지점에서 어쩜 그렇게 잘 끊어버리는지...4회차를 쉬지 않고 쭉 봤는데요. 서바이벌 특성상 경쟁심 때문에 서로 견제하고 안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경력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는 셰프들의 태도를 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여러분은 연휴 때
무얼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나만의 휴식 방법을 공유해 주세요! 
뉴스레터 11월호에 담아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0월 28일(월)
발표: 10월 29일(화)
경품: 현클 시리즈 1권 + 신간 1권(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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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책 추천하고 커피 기프티콘 받기
참여 감사 선물: 커피 기프티콘(2명) 
*다음 호 뉴스레터 발송일(매월 마지막 주 평일)에 경품을 지급합니다.

독자와 함께 만드는 지성인의 책장! 재밌고 유익하게 읽은 현대지성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골라주신 책은 10 독자의 책 추천에 반영됩니다! 

8월 독자의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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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원전의 묘미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 룡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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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은 책 중 최고였습니다. 현시대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황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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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현대지성 베스트셀러
『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오디오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인간관계 기술 80가지를 소개하는 도서
『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현대지성 유튜브 채널에서 생생하게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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