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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고전 56

스펄전의 전도

지은이 찰스 스펄전
옮긴이 김귀탁
출판사 CH북스
발행일 2017-11-15
판형 152*223
쪽수 314쪽
ISBN 9788944724565
정가 종이책 : 12,000원
분야 기독교

“영혼을 구원하는 자”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여느 날과 같이 평범했던 어느 날, 보잘것없는 한 해변에 찾아오셔서 그물을 던지는 두 어부에게 외친 이 말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구원에 이르게 했는지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다 영혼을 구원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인은 그에게 주어진 이름에 걸맞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신 것처럼 영혼을 구원하는 자들로 살아야 한다. 스펄전에 따르면, 영혼을 구원하는 것(전도)이야말로 목사의 주 업무요, 그리스도인의 가장 귀한 사역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설교 강단에서는 물론 일상에서 영혼을 마주하는 삶의 순간순간마다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도 인도해야 한다는 거룩한 사명을 기억해야 한다. 스펄전은 그 자신의 설교와 저술을 통해 그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혼 구원자 가운데 한 사람임을 입증했다. 복음 전도를 주제로 하는 이 책은 전도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필히 알아야 할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영혼을 구원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용기는 물론 전도의 의미와 방법에 대한 무한한 통찰력도 공급해 줄 것이다. 오랫동안 세계 곳곳에서 많은 영혼들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었던 이 책이 지금도 동일한 은혜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변화시키기를 소망한다.

제1장 전도의 개념

제2장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 전도자의 자격

제3장 인간의 입장에서 본 전도자의 자격

제4장 전도에 합당한 설교

제5장 전도의 장애물

제6장 평신도를 전도자로 만드는 길

제7장 죽은 자를 살리는 방법

제8장 전도의 비결

제9장 전도자가 치러야 할 희생

제10장 전도자의 상급

제11장 전도자의 삶과 사역

제12장 전도에 대한 해명(解明)

제13장 전도 ·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사명

제14장 전도에 대한 지침

제15장 전도자에게 주는 자극

기독교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찰스 해돈 스펄전(1834-1892)은 영국 에섹스 켈비던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립 교회 목사인 조부의 목사관에서 자라난 그는 내적 불안과 갈등의 청소년기를 거쳐 15세에 극적인 회심을 체험했고, 2년후에는 17세의 나이로 정식 목사가 되었다. 17세에 "소년 설교자"로 처음 워터비치에서 설교를 시작한 이후, 가히 설교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그의 설교는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로 이어져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적으로 잠든 영국을 깨우는 데 사용된다.

그는 탁월한 설교자로 인정받았고 그가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예배당이 비좁게되었다. 그가 지은 6천석의 메트로폴리탄 채플좌석도 부족할 정도였다. 그는 빈틈없이 사역을 감당했고 늘 근면하게 성경을 연구했다. 또한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으며, 악을 거부하고 진리를 옹호하는 일에는 두려움을 몰랐다. 젊은 시절의 분명한 회심경험, 청교도들로부터 물려받은 성경해석 방법, 천부적인 유머감각과 맑은 목소리, 적절한 몸놀림은 그로 하여금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호소력을 지닌 최고의 설교가가 되게 하였다.

이에 스펄전은 영국에서 '설교의 왕자'(The Prince of Preachers), '불타는 청교도의 심장을 가진 복음전도자'라 불리게 되었다. 그의 신앙의 기초공사는 청교도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읽기 시작해 적어도 100독 이상을 했으며, 존 오웬, 리처드 백스터, 리처드 십스 등의 청교도 거장(巨匠)들의 책을 섭렵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들에는 청교도 신앙의 장점들이 오롯이 용해되어 있어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복음이 담겨 있다. 그는 윤리와 처세술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복음으로 사람을 회개시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삼는 데 열정을 가진 '구령(救靈)의 용사'였다. 그래서 그의 주일 설교 후 다음 날 아침이면, 목사관 앞은 구원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기도 했다. 성령에 감동된 말씀을 전하기 위해 그 자신이 기도에 매진했고, 교인들도 그를 위해 주야로 기도했다. 평생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와 메트로폴리탄 타버너클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여 3,600편의 설교와 49권의 저서를 남겼다. 탁월한 저술가이기도 했던 그는 그의 생전 월간지 '검과 삽'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허드슨 테일러의 중국 선교를 후원했으며, 기도의 사람이자 고아들의 아버지인 조지 뮬러와 교제하며 그를 후원하기도 했다. 그는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영혼을 뒤흔드는 능력의 설교자였다.

『목회자 후보생들에게』『때로는 폭풍처럼 때로는 미풍처럼』『도전하는 청년에게 희망은 있다』『기도와 영적 싸움』『성도와 구세주』『스펄전 묵상록』『스펄전 설교론』『스펄전 목회론』『365일 예배서』『스펄전 전도설교』『구약인물설교』『찰스 스펄전의 하나님의 구원』『구원의 확신이 없는 이에게』『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스펄전설교노트』『기도회로 교회를 살려라』『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네 믿음을 보이라』『구원의 핵심』『기도의 황금열쇠』『대표영성작가들, 예수님의 비유를 말하다』『대표영성작가들, 하나님의 약속을 말하다』『찰스 스펄전의 약속』『예수님의 임재 즐거움』『스펄전과 함께하는 365 아침묵상』『찰스 스펄전의 은혜』『구원의 은혜』『내 어린양을 먹이라』『네 주께 굴복하라』『찰스 스펄전의 야베스의 기도』『목회자 후보생들에게』『스펄전의 부흥 열망』『스펄전의 이적과 비유설교』『하나님 편에 서라』『매일 아침 하나님의 격려 한마디 365』『하나님을 높여라』『로마서』 『스펄전의 설교학교』『스펄전의 기도 레슨』,『하나님의친구가 되기 전에 미처 몰랐던 것』등 수많은 저서가 국내에서 소개되었다.
 
“지난 밤, 14명의 영혼이 회심을 했고, 15명의 영혼이 의롭다 함을 받았으며, 8명의 영혼이 충분한 성화에 이르렀다.” 나는 이 같은 공공연한 자랑을 무시합니다. 이와 같이 아직 부화되지 못한 병아리들의 수를 계산하는 것과 완전히 수중에 넣지 못한 전리품을 과시하는 것을 혐오합니다. 그러므로 평생에 걸쳐 감당해야 할 시험을 한 순간의 통계로 대체해버리는 무익한 허세에 불과한, 이 같은 숫자놀음을 피합시다.
--- 「1장 전도의 개념」 중에서

비록 여러분이 하나님과 청중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설교한다고 해도,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이지, 다른 어떤 것, 심지어는 청중 자체를 위해서도 아닙니다. 조개가 바위에 붙어 있는 것처럼, 목사도 목회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기를 즐겁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됩니다. 진실로 단순한 마음을 갖고 그는 사람들의 칭찬은 별개로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을 추구해야 합니다.
--- 「2장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 전도자의 자격」 중에서

여러분의 자녀들의 전적 부패와 영적 죽음의 상태를 아주 분명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그들에게 축복의 역사를 행할 수 없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들에게 다가가되, 그들을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 깨울 수 있는 잠꾸러기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소생시킬 수 있는 영적 시체로 생각하도록 기도합니다.
--- 「7장 죽은 자를 살리는 방법」 중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아주 세련되거나 굉장히 위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견습공 단계를 거쳐야 하고, 그 다음에 비로소 직공이 됩니다. 연필은 그것을 깎아 그 심이 드러나기 전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품질 좋은 삼목이라도 먼저 잘라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내면의 마음판도 표를 하고 기록이 되어야 비로소 유익한 역할을 하는 법입니다. 형제 여러분, 고통의 칼날은 날카롭지만, 건강에 좋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믿음은 그 가치를 여러분에게 가르쳐 줄 것입니다.
--- 「9장 전도자가 치러야 할 희생」중에서

우리에게 여러분의 거룩한 삶을 보여 주십시오. 여러분의 거룩한 삶은 지렛대처럼 세상을 움직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혀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혀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확증하기 위해서는 거룩한 삶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복음은 그림이 들어 있는 신문과 같습니다. 설교자의 말은 글씨이지만, 그림은 교회를 이루고 있는 살아 있는 성도들입니다. 사람들은 이 신문을 읽을 때, 종종 글씨는 읽지 못하지만, 그림은 항상 주목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아직 구원받지 못한 출석자들은 설교자의 설교를 들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항상 교인들의 삶을 주목하고, 관찰하고, 비판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영혼을 구원하고자 한다면, 여러분이 먼저 복음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 「12장 전도에 대한 해명」 중에서

영혼구원자는 기도의 대가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나아오지 않는 한, 영혼들을 하나님께 나아가게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의 거룩한 교제의 병기고에 전부(전쟁할 때 쓰는 도끼)를 비롯한 여러분의 전쟁무기들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예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다면, 성령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성령의 심정으로 뜨겁게 타오를 것이고, 그분의 생명을 불사르게 될 것입니다.
--- 「12장 전도에 대한 해명」 중에서

우리는 일상 업무를 떠나거나 가족들을 버리도록 부르심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낚는 어부의 길에서 도망치는 것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경건한 사람들 속에서 나와 분리됨으로써, 부정한 것을 만지지도 말라고 아주 분명하게 부르심을 받습니다. 세상 사람과 똑같은 원리를 따르면서 그들 속에 있다면 우리는 결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수 없습니다. 고기는 어부들일 수 없습니다. 죄인이 죄인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불경건한 사람이 불경건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요점을 말한다면,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세상에 속해 있다면, 말할 것도 없이 세상을 사랑할 것이므로 세상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 「14장 전도에 대한 지침」 중에서

(이 책은 2004년 당사에서 출간했던 『스펄전 전도설교』의 디자인 개선판으로, 본문 내용은 구판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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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대지성
등록일
2020.0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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