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Curious Contents"

“인생의 모든 문이 꽉 닫혔을 때,
비로소 ‘나’라는 책의 첫 장이 열렸다”
★ 기록학자 김익한, 작가 정여울 강력 추천 ★
★ 15만 팔로워의 든든한 책 친구, 책여사의 첫 번째 에세이 ★
★ 책여사 추천 도서 목록 · 독서 루틴 형성을 위한 워크북 수록 ★
“고작 책 몇 권 읽는다고 인생이 달라지냐고요?”
“네, 달라집니다. 분명”
인스타그램에서 감성적인 책 리뷰로 수많은 독자의 ‘독서 욕구’를 자극해온 책여사가, 이번에는 직접 집필한 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던 시절을 지나, 연간 150권의 책을 읽는 북플루언서 ‘책여사’로 성장하기까지의 변화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웃는 얼굴 뒤 바닥을 치던 자존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라 빈둥거리던 20대, 엄마와 말조차 섞지 않던 최악의 관계, 밤이면 불안한 마음에 쉬이 잠들지 못했던 불면증까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삶이 책이라는 다정한 친구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독서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맞선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도서를 소개하는 그는 기존의 조용하고 지적인 북플루언서들과는 어딘가 다르다. 책을 읽다가 엉엉 울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책을 북북 찢어 일부분만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재미없이 두껍기만 한 책은 과감히 덮고, 어린이책도 부끄러움 없이 ‘인생 책’이라 말한다. 그는 누구나 쉽게 독서를 즐기고 편하게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마음이 아니라 같은 초등학생 2학년이 1학년을 이끄는 마음으로 틈새 독서 시간을 사냥하는 법부터 베스트셀러가 아닌 내 감각에 의지해 책을 고르는 법, 자신에게 맞는 독서 모임을 찾는 법과 독서 습관을 만들어줄 루틴 형성법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허세’든 ‘심심풀이’든 좋으니 우리도 책여사처럼 일단 책을 펼쳐보자. 독서가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지친 내면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다져줄 수만 개의 문장, 수만 개의 새로운 세계가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부터 ‘읽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단단하고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프롤로그 | 1년에 0권 읽던 내가 15만 명의 친구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기까지
1장 어느 날 책이 내 인생에 들어왔다
교통사고가 가르쳐준 멈춤의 기술
책이라는 낯선 세계로 뛰어들다
가면 쓴 ‘착한 아이’가 책을 만났을 때
불안한 마음을 붙잡아준 고전의 문장
최악의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쌓이는 나만의 자신감
책여사의 독서 꿀팁) 내 마음을 읽어주는 책 처방전
2장 책이라는 낯선 세계로 뛰어든 당신에게
베스트셀러보다 내 감각을 믿기
책여사의 독서 꿀팁) 독서 입문자를 위한 추천 도서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아
죽은 시간을 살리는 틈새 독서의 기술
밤 독서를 위한 나만의 서재 만들기
의지박약을 위한 작심삼일 독서법
얇은 책, 만만한 책, 예쁜 책으로 책태기 극복하기
책여사의 독서 꿀팁) 하루 10분 독서 루틴 워크북
3장 독서로 더 충만해지는 일상
호캉스 대신 떠나는 북캉스
독서는 최고의 수면제
책여사의 독서 꿀팁) ‘꿀잠’을 위한 침실 독서 루틴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 선물하기
숙성 독서의 기쁨과 슬픔
독서 대식가에서 미식가로
이왕이면 같이 읽는 게 좋잖아요?
독서 모임에서 ‘쭈글이’가 되지 않는 방법
책여사의 독서 꿀팁) 실패 없는 독서 모임 200% 활용 팁
4장 꾸준히 읽는 사람은 어디로든 나아간다
기록하면 연결된다
알고리즘도 감동한 진심 가득 책 리뷰
정체기는 더 큰 도약의 시작
성공한 덕후, 작가를 인터뷰하다
뻔한 인생을 뒤집는 책의 힘
책여사의 독서 꿀팁) ‘좋아요’를 부르는 SNS 게시물의 비밀
5장 읽기의 세계에서 쓰기의 세계로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엉망진창 초고가 답이다
레몬트리에게 배운 덜어냄의 미학
다시, 첫 페이지를 넘기며
책여사의 독서 꿀팁) 책여사의 인생 책
에필로그 | 책을 읽고 나는 내가 더 좋아졌다
이 책에 소개된 도서 목록
지은이 ∥ 책여사(이지혜)
15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는 북플루언서이자 에세이스트. 인스타그램 계정 ‘책여사’를 통해 독서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감성을 건드리는 진심 어린 책 소개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
고 있다. 편집 디자이너 출신 특유의 심미안을 발휘해, 책이 지닌 물성과 분위기를 감각적인 영상
과 사진에 담아낸다.
처음부터 책과 친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책과 담을 쌓고 밖으로 나돌기 좋아하던 평범한 20대
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모든 시간이 멈춘 것 같
은 병실에서 운명처럼 책을 집어 들었다. 그날 이후 삶의 모든 궤적이 달라졌다. 타인과의 비교로
무너진 자존감, 내면을 갉아먹던 불안, 상처만 주고받던 관계까지,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면서도
책에서 만난 문장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며 내면을 단단하게 다지는 10년을 보냈다. 이제는 ‘독서 커
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책과 사람을 잇고 있다. 부산에서 읽고 쓰는 삶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
유의 다정하면서도 위트 있는 언어로 독자들과 긴밀하게 교감 중이다.
인스타그램: @bookyeosa
유튜브: 책여사
흔히 현실 도피는 나쁘다고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피하는 건 비겁하다고. 하지만 나는 감히 권하고 싶다. 삶이 우리를 옥죄어올 때, 도저히 답이 보이지 않아 숨이 막힐 때, 적극적으로 도망치라고. 마음이 너무 소란스러워 나조차 나를 감당하기 힘들 때, 익숙지 않고 낯설더라도 속는 셈 치고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향해보라고. 그곳에 우리를 판단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수만 개의 세계가 있다. 혹시 오늘 하루가 너무 버거웠다면, 책이 주는 고요함 속으로 잠시 몸을 숨겨보는 건 어떨까.(27쪽)
다음으로 말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모두에게 좋은 책이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인기가 있는 베스트셀러라도 내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깊은 내용을 담고 있지 않더라도 지금 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라면 내게는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옷을 살 때, 마네킹에 걸린 옷이 예쁘다고 무턱대고 사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다. 아무리 예뻐도 거울에 대보고, 원단도 만져보고, 피팅룸에 들어가 직접 입어보면서 내 몸에 맞는지, 입었을 때 편안한지 확인해야 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내 돈과 귀한 시간을 쓰는 일인데 인터넷 서점의 순위만 믿고 덜컥 결제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만든 것이 ‘3분 맛보기’ 의식이다. 마치 국의 간을 보듯, 이 책이 내 입에 맞는지 살짝 맛을 보는 것이다.(61쪽)
우리 집에는 ‘책 납골당’이 있다. 독서 모임 멤버들끼리 자조 섞인 농담으로 깔깔거리며 주고받던 말인데,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을 고이 모셔둔 곳, 죽은 듯 잠들어 있는 책들의 무덤을 일컫는다. 남편은 잠시 눈을 감아주길 바란다. 나의 책 납골당 규모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굳이 몇 권인지, 그게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지는 우리 부부의 평화를 위해 영원히 비밀에 부쳐두고 싶다.(133쪽)
많은 사람이 독서 모임을 ‘시험장’으로 오해한다. 나도 처음에는 읽은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요약해야 할 것 같고, 남들이 모르는 심오한 통찰을 내놓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입도 뻥긋 못 하고 ‘쭈글이’가 되어 돌아오는 상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참여자와 운영자로 수많은 모임을 거치면서 독서 모임은 지식을 자랑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러 오는 곳이라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물론 모임에는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들도 있다.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시대적 배경까지 술술 풀어내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반갑다. 그분들 덕분에 대화가 더욱 풍성해진다. 하지만 그것이 ‘나눔’이 아니라 ‘자랑’이 되는 순간, 분위기는 오히려 싸늘하게 식는다.(151쪽)
숲은 한 종류의 나무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찍 피는 벚꽃도 있고, 늦게 피는 철쭉도 있고, 줄기에서 툭 튀어나온 엉뚱한 꽃도 있다. 나무의 수령도, 꽃의 나이도 제각각이다. 나는 마흔 살에 이 첫 책을 내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몇 살에 어떤 꽃을 피울지, 어느 계절에 가지를 뻗고 언제쯤 뿌리를 더 단단하게 내릴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우리가 ‘책’이라는 같은 숲 안에 머물며 서로의 성장을 지켜봐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메리 올리버는 물었다. “당신의 하나뿐인 야성적이고도 소중한 삶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대답한다. “읽고, 쓰고, 사랑하며 살 것이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가장 즐겁고 아름다운 숲이 되고 싶다. 자, 이제 책을 덮고 당신의 계절을 맞이하러 갈 시간이다.(234쪽)
1시간 유튜브 볼 시간은 있는데
10분 책 읽을 시간은 없다?
2024년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출판계에 기적 같은 바람을 몰고 왔다. 모처럼 서점가에 활기가 돌았고, 책을 읽는 행위가 힙(Hip)하고 멋지다는 ‘텍스트힙’ 현상이 2026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통계로 드러난 출판업계의 현실은 여전히 냉랭하다. 2025년 대한민국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25.7%로 가장 높았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개그맨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핑계고》는 한 회당 60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자랑하지만, 조회 수는 100만 회를 우습게 넘긴다. 왜 책 읽을 시간은 없지만, 유튜브는 자연스럽게 찾게 될까? 이유는 간단하다. 책은 재미없고 지루하지만, 영상은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모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독서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우리는 책을 즐기는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무언가를 얻고 학습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이 부담감이 독서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만든다. 매년 독서를 결심하면서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년에 0권 읽던 백수가
150권 읽는 책여사가 되기까지
이 책의 저자 ‘책여사’는 독서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맞선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도서를 소개하는 그는 기존의 조용하고 지적인 북플루언서들과는 어딘가 다르다. 책을 읽다가 엉엉 울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책을 북북 찢어 일부분만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재미없이 두껍기만 한 책은 과감히 덮고, 어린이책도 부끄러움 없이 ‘인생 책’이라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서와 담을 쌓고 산다던 Z세대가 이 영상에 가장 먼저 반응했다. “책여사 님 덕분에 처음으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평균 성인 독서량 2.4권인 시대에 그의 한 달 독서량은 평균 12권, 1년에 무려 150권에 이른다. 하지만 사실 그도 원래는 책과 담을 쌓고 지내던 평범한 20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입원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책과 만났다. 웃는 얼굴 뒤 바닥을 치던 자존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라 빈둥거리던 20대, 엄마와 말조차 섞지 않던 최악의 관계, 밤이면 불안한 마음에 쉬이 잠들지 못했던 불면증까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삶이 책이라는 다정한 친구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잠 못 이루던 밤을 조용히 어루만져주던 시인의 문장, 낯선 타지에서의 불안을 견디게 해준 고전의 문장, 두려운 순간에도 도망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길러준 문장까지 그는 인생에 필요한 위로와 감동, 성장의 동력을 모두 책에서 얻었다.
“책을 읽고 내가 더 좋아졌다”
나의 고백이 당신의 고백이 되길
이 책은 단순히 한 개인의 독서 노트가 아니다. 책과 거리가 멀었던 한 사람이 어떻게 책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해왔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낸 기록이자, 그 축제 같은 여정을 함께하자고 권하는 다정한 초대장이다. 책을 읽고 싶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마음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그는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독서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독서는 어렵고 지루한 수양이 아니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독서를 즐기고 편하게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마음이 아니라 같은 초등학생 2학년이 1학년을 이끄는 마음으로, 틈새 독서 시간을 사냥하는 법부터 베스트셀러가 아닌 내 감각에 의지해 책을 고르는 법, 자신에게 맞는 독서 모임을 찾는 법과 독서 습관을 만들어줄 루틴 형성법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허세’든 ‘심심풀이’든 좋으니 우리도 책여사처럼 일단 책을 펼쳐보자. 독서가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지친 내면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다져줄 수만 개의 문장, 수만 개의 새로운 세계가 여전히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부터 ‘읽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단단하고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결국 책을 읽는다는 건, 타인의 이야기를 빌려 ‘나를 읽고, 나를 지키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때때로 책에 기대어 숨을 고르다 보면 문득 이런 문장이 떠오릅니다.
…
“책을 읽고 나는 내가 더 좋아졌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