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성

독자의 지성, 인성, 영성의 성장을 돕는 책을 만듭니다. 현대지성, CH북스 브랜드 및 책소개.

"Create Curious Contents"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긍정태도론

지은이 데일 카네기
옮긴이 박선령
출판사 현대지성
발행일 2026-02-02
판형 150*225
쪽수 280쪽
ISBN 9791139729528
정가 종이책 : 16,900원 | 전자책 : 13,600원
분야 자기계발
미리보기 다운로드

구매 사이트


 


100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데일 카네기 미발표 원고 최초 공개

 

성실한데 인생이 안 풀린다면, 실력보다 당신의 태도를 확인하라

 

1930년대 대공황, 실업과 파산의 공포가 미국 전역을 덮쳤을 때, 데일 카네기는 매일 밤 라디오를 통해 수천만 청취자의 심장에 희망의 엔진을 달아주었다. 이 책은 그가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인간관계론을 집필하던 시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반복적으로 전했던 가장 생생하고 실천적인 성공 원칙을 담은 미발표 원고다.

 

나는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더 늦게까지 일하는데 왜 이렇게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카네기는 수만 명의 사례를 통해 다른 결론에 도달했다. 전문 지식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은 15퍼센트에 불과했다. 나머지 85퍼센트는 태도였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 위기 앞에서 움직이는 태도였다.

책에 등장하는 제이슨 휘트니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그는 정육점 직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그는 주어진 일만 잘하지 않았다. 회사의 문제를 먼저 보았다. 자기가 속한 치즈 부서를 없애자고 제안한 사람은 바로 그였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대신, 회사의 이익을 택했다. 그 선택이 결국 그를 크래프트 피닉스 치즈사의 사장으로 만들었다.

찰스 월그린의 출발은 더 낮았다. 주머니에는 4센트(50)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객의 숨은 욕망을 읽어내는 태도 하나로 500개 약국의 오너가 되었다. 그는 약만 파는 대신, 고객에게 관심을 팔았다. 전화 주문을 받으면 일부러 수다를 떨며 시간을 끄는 사이 직원을 전력 질주시켜, 전화를 끊기도 전에 초인종이 울리게 하는 마법 같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은 그 경험을 잊지 않았다.

앨리스 푸트 맥두걸은 마흔 살에 빈털터리가 되었고 아이 셋을 혼자 키워야 했다. 그녀의 자본은 겨우 38달러(5만 원)였다. 비가 와서 손님이 끊긴 어느 날, 절망하는 대신 와플을 구워 무료로 나눠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그녀는 나이자본을 탓하는 대신, 끝까지 밀어붙이는 태도로 200만 달러(구매력 가치로 현재 약 500억 원 가치)의 자산가가 되었다. 그 태도가 곧 사업 모델이 된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재능이 아니다. 운도 아니다. 상황을 대하는 태도였다. 인생이 풀리지 않는 이유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노력의 방향이 틀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실함이 헛돌지 않게 만드는 태도의 사용 설명서다.

 

 

카네기 코스는 내 인생을 바꾼 최고의 투자!” _워런 버핏

그 카네기 코스의 원형(Original)이 담긴 원고

 

워런 버핏은 젊은 시절, 대중 앞에 서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소심한 청년이었다. 그런 그를 세계적인 리더로 바꾼 것은 대학 졸업장이 아니라 데일 카네기 코스였다. 버핏은 자신의 사무실에 대학 졸업장 대신 카네기 수료증을 걸어두고 내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말한다.

워런 버핏은 왜 수십억 달러 가치가 있는 투자 비법보다 카네기 코스를 자신의 최고 투자 중 하나로 꼽았을까? 그것은 카네기의 가르침이 지식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렇게 버핏을 변화시킨 전설적인 강의의 씨앗이 된 원고다. 카네기 코스가 체계화되기 전, 그가 대중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며 전했던 핵심 철학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비난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편지를 서랍 속에 넣어둠으로써 훗날의 화를 피한 링컨의 지혜부터, 단 한 번 만난 고객의 이름을 12년 뒤에도 기억해 호텔 경영권을 제안받은 존 호건의 이야기까지. 이 책은 단순한 조언집이나 성공담이 아니다. 사람을 얻는 방식, 기회를 만드는 방식,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태도의 기준을 제시한다.

지금 점검해야 할 것은 실력이 아니다. 태도다. 인생은 이미 그 지점에서 갈리고 있다.

서문 | 태도가 내 인생의 모든 차이를 만든다

 

 

1.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자기 긍정 | 멘탈 태도

 

1장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2장 행복은 줍는 것이 아니라 빚는것이다

3장 자신에게 있는 것을 사랑할 때 행복이 시작된다

4장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운명도 당신을 따른다

 

 

2. 내 안에 있는 거인을 깨우는 7가지 실천 | 행동 태도

 

5장 나를 아는 것이 모든 승리의 시작이다

6장 꾸준함이 운명을 바꾼다

7장 몸의 활력을 유지하는 7가지 방법

8장 두려워하는 그 일을 하라, 그러면 두려움은 반드시 죽는다

9장 결단하지 않으면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10장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만들어라

11장 시간을 다루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3. 사람을 얻고 마음을 움직이는 관계의 법칙 | 관계 태도

 

12장 성공은 15퍼센트의 능력과 85퍼센트의 태도로 결정된다

13장 미소: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마음을 사는 법

14장 사람이 따르는 성격은 따로 있다

15장 작은 예의가 닫힌 문을 연다

16장 상대가 진정 원하는 것을 간파하라

17장 기회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18장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19장 사람의 마음을 여는 가장 쉬운 기술

20장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듣는 사람이 이긴다

21장 비난 대신 믿음을 선물하라

지은이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1888-1955)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데일 카네기는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꼭두새벽부터 농사일을 도와야 하는 환경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품고 꿈을 향해 정진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즐겼으며 학교 토론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워런스버그 주립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여러 직업을 거쳤다.

한동안 생활고를 겪기도 했으나 1912년부터 YMCA에서 대화법 및 대중연설을 가르치며 일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때까지 성인 대상으로 대중연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은 전무했다. 사람들은 풍성한 사례와 함께 당장이라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인 원칙을 제시한 그의 강의에 열광했다. 뿐만 아니라 카네기의 수업 시간은 많은 사람이 본인의 말하기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카네기연구소를 설립해 자기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다. 처세, 자기관리, 화술, 리더십 등에 대한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카네기는 이 책에서 대공황이라는 절망의 시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심장에 희망의 엔진을 심어주었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행복은 우연히 줍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빚는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걷어내고 내면의 거인을 깨우는 실천적 지혜를 담았다. 이 강력한 글은 독자들이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단단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옮긴이 박선령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타이탄의 도구들,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사람들,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북유럽 신화, 누구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등이 있다.

인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벽은 두려움이다. 많은 이가 인간은 본래 두려움을 타고났다고 믿지만 심리학은 다르게 말한다. 실험에 따르면 갓난아기가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단 두 가지뿐이다. 큰 소리와 허공에서 떨어지는 듯한 감각. 이외의 모든 두려움은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학습한 것들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스스로 만들어낸 두려움은 스스로의 힘으로 없앨 수 있다는 뜻이다. 두려움은 현실이 아니라 생각의 그림자다. 실체 없는 그림자를 몰아내는 법은 간단하다. 이제 당신의 마음속에 빛을 들여놓으면 된다.

- 1장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20

 

연구팀은 농구 선수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30일간 자유투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아무런 연습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30일이 지나도 성공률에 아무 변화가 없었다. 두 번째 그룹은 매일 한 시간씩 실제로 자유투를 던지는 연습을 했다. 놀랍게도 그들의 성공률은 24퍼센트 향상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실제로 공을 던지지 않고, 그저 머릿속에서 자신이 완벽하게 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반복해서 상상했다. 그런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들의 성공률이 무려 23퍼센트나 상승한 것이다. 즉 실제로 연습하지 않고도 머릿속의 이미지 훈련만으로 거의 같은 수준의 성과를 얻은 것이다.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 4장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운명도 당신을 따른다 | 56-57

 

어떤 일을 하든 짧은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틈틈이 쉬어주면 근육의 긴장과 정신적 피로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물론 휴식의 길이와 간격은 작업의 성격에 따라 달라야 하지만 쉬는 간격이 너무 길면 오히려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 원리는 하루 8시간씩 중노동을 하는 산업 근로자들의 사례로도 입증된다. 조사 결과, 중노동자들이 하루 총 1시간 반의 짧은 휴식을 여러 번 나누어 취했을 때 거둔 성과는 놀라웠다. 단 한두 번의 긴 휴식에 의존하며 14일 동안 연속해서 일한 사람들의 전체 작업량과 맞먹는 결과를 단 하루 만에 만들어낸 것이다.

- 7장 몸의 활력을 유지하는 7가지 방법 | 88

 

나는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많은 사람을 무너뜨린 게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수없이 목격했다. 두려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떤 무기보다도 강력하다. 두려움은 언제나 마음속에서 시작된다. 그건 실체가 아니라 생각일 뿐이다. 그러나 그 생각이 사람을 마비시키고, 가능성을 닫고, 인생을 포기하게 만든다. 랠프 왈도 에머슨은 말했다. “두려워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두려움은 확실히 죽는다.” 누군가를 찾아가기 두렵다면 내일 당장 그를 만나러 가라. 너무 무서워 문 앞을 몇 번이고 서성일 수도 있다. 괜찮다. 그 자체가 이미 훈련이다. 상대는 결코 당신을 비웃지 않는다.

- 8장 두려워하는 그 일을 하라, 그러면 두려움은 반드시 죽는다 | 100-101

 

휘트니는 발상을 완전히 바꿨다. 그는 껌을 팔아본 적이 없는 정육점, 식당, 이발소 등에 무료로 비치했다. 가게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팔리면 60센트 중 40센트는 당신이 가져가세요. 팔리지 않으면 저희가 책임지고 모두 수거해 가겠습니다.” 단 한 명도 거절하지 않았다. 그의 위탁판매 시스템은 폭발적인 효과를 냈고 비치넛 껌은 단숨에 시장에 자리 잡았다. 남의 문제를 해결하면 내 기회가 열린다.” 그는 그 원칙을 몸소 실천했다. 그의 근면함은 열정이었고, 열정은 지혜가 되었으며, 그 지혜는 결국 리더십으로 발전했다.

- 10장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만들어라 | 122-123

 

하루에 최소 30분은 일의 본질에 집중하라.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사업의 핵심 문제를 곱씹는 시간이다. 조각난 시간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캐드먼 박사는 석탄 광산에서 마부로 일할 때, 석탄 수레가 비워지기를 기다리는 1~2분 동안 주머니에서 책을 꺼내 읽었다. 링컨은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하면서 법학 공부를 했고, 나 역시 책의 두 페이지를 찢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짬이 날 때마다 읽곤 했다. 버스를 기다리고 엘리베이터에 머무는 그 짧은 틈새 시간이 결국 인생의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 11장 시간을 다루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 138-139

 

한 기술 연구소는 제품의 기능·효용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15퍼센트에 불과하며, 나머지 85퍼센트는 전혀 다른 요인들이 좌우한다고 밝혔다. 한 경영대학 학장도 비슷한 말을 한다. 물건을 살 때 이성은 15퍼센트만 작동하고, 나머지 85퍼센트는 감정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 비율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결론이 나온다. 지식과 기술이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비중은 15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반대로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즉 자기 표현(포장)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가 성공의 85퍼센트를 견인한다.

- 12장 성공은 15퍼센트의 능력과 85퍼센트의 태도로 결정된다 | 160-161

 

명심하라. 이 세상 그 어떤 음악도 자기 이름만큼 귓가에 달콤하게 감기는 소리는 없다. 누군가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다정하게 불러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칭찬은 드물다. 그는 자신의 성공 중 75퍼센트가 이 능력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그 능력이 그의 인생을 어떻게 뒤바꾸었는지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 있다. 당신이 내 이름을 기억하는 것처럼 우리 고객들 이름의 절반만이라도 기억해준다면, 당신에게 호텔 경영을 통째로 맡기고 싶소. 어떻소?” 그렇게 호건은 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센리 호텔의 지배인이 되었다.

- 19장 사람의 마음을 여는 가장 쉬운 기술 | 241-243

 

윌리엄스는 지난 2년 동안 헛물만 켰다. 왜 그랬을까? 고객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물건을 파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입을 다물고 귀를 여는 순간 고객은 스스로 정답을 알려주었고 지갑까지 열었다. 이것이 바로 경청의 힘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라. 세상은 당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당신의 귀를 원한다.

- 20장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듣는 사람이 이긴다 | 257

 

크레송은 가정부를 불러 조용히 말했다. “스미스 부인,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부인이 우리 집을 얼마나 완벽하게 관리해주시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저는 부인을 100퍼센트 신뢰하니까요. 앞으로 이 스튜디오의 모든 관리 책임을 부인에게 전적으로 맡기겠습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에게 지켜야 할 명예를 선물하라. “나는 당신이 정직하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다는 확신을 보여주면 상대방은 그 믿음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노력하게 된다.

- 21장 비난 대신 믿음을 선물하라 | 271

능력보다 먼저 작동하는 것:

태도가 성과를 결정한다

 

요즘 직장인들의 불만은 대체로 비슷하다. 일은 내가 더 많이 하는데,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간다. 실적은 내가 냈는데, 평가는 애매하다. 회의에서 투박한 아이디어를 내면 공기가 싸해지고, 아무 말 하지 않으면 존재감이 사라진다. 능력은 분명히 쌓아왔는데, 결과는 늘 한 발짝 뒤다.

데일 카네기는 이런 현상을 이미 100년 전에 포착했다. 그는 성공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작동 방식의 문제라고 보았다. 인간관계론이 사람 사이의 기술을 다뤘다면, 이 책은 그 기술이 작동하기 이전의 마음 상태를 다룬다. 말을 잘하기 전에 어떤 태도로 상황 앞에 서 있는지가 먼저라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별한 재능이 없었다.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정육점 직원, 주머니에 동전 몇 개뿐이던 약사, 마흔에 빈털터리가 된 싱글맘 등 평범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들이 선택한 것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다른 방향의 태도였다.

제이슨 휘트니는 내 일만 잘하면 된다는 태도를 버렸다. 그는 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택했다. 찰스 월그린은 상품이 아니라 경험을 팔았다. 앨리스 맥두걸은 상황을 탓하는 대신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행동을 선택했다.

이 책은 그러한 선택의 공통분모를 추적한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며, 사람의 마음을 먼저 움직이는 태도. 카네기는 그것이 성실함을 성과로 바꾸는 결정적 변수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인간관계론의 확장판이 아니다. 그 이전, 더 근본적인 출발점이다.

 

 

두려움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렵게 하는 행동을 직접 해보도록 용기를 주는 책

 

지금 한국 사회는 대공황 시절과 닮아 있다. 불안은 일상이 되었고, 미래는 희망이 아니라 걱정이 기본값이 되었다. 사람들은 능력을 키우기보다 불안을 관리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쓴다.

카네기가 살았던 1930년대 미국도 다르지 않았다. 파산, 실업, 무력감이 일상을 덮쳤다. 그 시기 데일 카네기는 라디오 앞에 섰다. 그는 단순한 희망을 외치지 않았다. 대신 지금 당장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를 말했다. 카네기가 말하는 긍정은 낙관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다. 그는 두려움을 없애려 하지 않았고, 두려움에 잠식당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태도를 가르쳤다.

사업이든 PT, 오늘 하루든 불안을 0으로 만들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불안한 채로 시작한 사람이 앞으로 나간다. 이 책의 긍정은 감정 조절이 아니다. 판단의 방향 전환이다. 두려움을 제거하는 방법은 두려움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는 행동을 직접 해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말로 하자면, 멘탈 관리 앱보다, 자기 위로보다, 한 번의 행동이 훨씬 강력하다.

이 책의 강점은 이 단순한 진실을 수십 개의 사례로 증명한다는 점이다. 두려움을 분석하지 않고, 행동을 설계한다. 라디오 강의라는 형식 덕분에 문장은 짧고, 메시지는 직접적이며 사례는 바로 행동으로 이어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가 아니라 오늘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카네기의 사례들은 지금도 그대로 작동한다. 회의에서 침묵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는 태도, 불만을 토로하는 대신 대안을 제시하는 태도, 실패를 숨기는 대신 학습으로 전환하는 태도. 이 태도들이 사람을 움직이고, 결국 기회를 끌어당긴다.

 

 

이미 충분히 실패해본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며 한국어판 편집자가 자주 떠올린 문장은 이것이다. 요즘 우리는 전성기를 너무 빨리 접는다. 서른다섯이 넘으면 이미 기회가 줄어든다고 여기고, 마흔이면 선택은 끝났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그 이후에 시작했다.

앨리스 맥두걸은 마흔에 시작했다. 그 나이에 그녀는 빈털터리였고, 아이 셋을 혼자 키우고 있었다. 자본은 38달러(5만 원)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불리한 조건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비 오는 날 손님이 끊기자, 가게 문을 닫는 대신 와플을 구워 나눴다. 그 행동은 동정이 아니라 전략이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태도가 곧 비즈니스가 된 순간이었다.

링컨의 사례는 더 극적이다. 그는 정치 경력의 절반을 이미 패배로 채웠다. 주 하원의원 선거, 연방 하원의원 선거, 상원의원 선거까지 연거푸 낙선했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주변 사람들이 그의 자살을 걱정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실패자로 규정하지 않았다. 대신 매번 패배의 원인을 기록했고, 감정을 가라앉힌 뒤 다시 사람을 만났다. 카네기는 링컨이 논쟁에서 이기려는 태도를 버린 순간, 사람을 얻는 정치인으로 변모했다고 분석한다.

이 외에도 고객의 불만을 기회로 읽어 동네 약국 하나를 미국 전역 500개 체인으로 키운 찰스 월그린, 12년 전 스쳐 지나간 고객의 이름을 기억해 호텔 업계의 전설이 된 존 호건까지. 이들은 모두 특별한 재능이나 운을 타고난 사람들이 아니었다. 평범한 사람부터 위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50여 건이 넘는 실제 사례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태도 하나가 인생의 궤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반복해서 증명한다.

 

이 책은 독자를 부추기지 않는다. 대신 질문을 던진다. 지금의 태도가 5년 뒤의 나를 만들고 있는지 묻는다. 그래서 젊은 독자보다 오히려 인생의 희로애락이 쌓인 독자에게 더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미 충분히 노력해본 사람, 그럼에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사람에게 이 책은 새로운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당신의 전성기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태도의 문제다. 그리고 태도는 언제든 수정 가능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어떤 태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가.

나는 어떤 태도로 사람을 대하고 있는가.

나는 어떤 태도로 실패를 정의하고 있는가.

그 질문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다.

[a:1:{i:0;s:26:"경제경영·자기계발";}] 데일 카네기 긍정태도론
작성자
현대지성
등록일
2026.01.22 15:47
조회수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