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자존감, 일, 시간관리, 돈, 인간관계, 연애까지
일상에서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정적인 감정 패턴의 원인과 해결책
“그땐 왜 그랬을까?”
“그 말은 하지 말걸.”
“저 사람도 결국 날 떠나겠지.”
내 감정을 제대로 모른 채 “짜증 나 죽겠어”만 반복하는 건
깊은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태와 똑같다!
♥ 갑자기 찾아오는 바닥 모를 우울감의 늪
♥ 뭐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 견딜 수 없는 늪
♥ SNS를 보고 우울해하는 늪
♥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늪
♥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에 빠지는 늪
♥ 비슷한 연애를 반복하는 늪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꾼 상담가가 알려주는
마음을 갉아먹는 거짓말에서 벗어나 감정의 주인이 되는 확실한 방법
들어가기에 앞서
제1장 나는 내가 싫어요: 자존감 편
01 끊임없이 자책하는 늪
02 감정을 억눌러 자신을 잃어버리는 늪
03 사소한 일로 고민하는 늪
04 했던 말을 두고두고 곱씹어 생각하는 늪
05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은 늪
06 갑자기 찾아오는 바닥 모를 우울감의 늪
07 하고 싶은 일 앞에서 주저하는 늪
08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늪
09 다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늪
제2장 하루가 의미 없이 흘러가요: 돈과 시간 편
10 뭐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 견딜 수 없는 늪
11 돈을 탕진하고 자책하는 늪
12 절대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의 늪
13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부정하는 늪
14 돈에 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늪
15 SNS를 보고 우울해하는 늪
제3장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워요: 인간관계 편
16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늪
17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늪
18 사람들에게 잘 휘둘리는 늪
19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늪
20 칭찬을 받아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늪
21 부탁할 때 죄책감을 느끼는
22 사람들이 생각 없이 던진 한마디에 상처받는 늪
23 대화 도중에 말이 끊기면 불안해하는 늪
24 모르는 게 있으면 의기소침해지는 늪
25 모든 일을 극단적으로 바라보는 늪
26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늪
제4장 월요일이 오는 게 두려워요: 일과 회사 생활 편
27 회사에서의 관계 때문에 고통받는 늪
28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늪
29 일을 못해 스스로 실망하는 늪
30 다른 사람에게 유난히 엄격한 늪
31 언제나 남의 평가에 신경 쓰는 늪
32 남을 돕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늪
33 지금 하는 일이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하는 늪
34 하고 싶은 일이 없는 늪
35 일을 쉬지 못하는 늪
36 열심히 사는 사람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늪
37 죄책감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하는 늪
제5장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연애・결혼편
38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에 빠지는 늪
39 자기를 탓하는 늪
40 상대를 탓하는 늪
41 과거 실패에 사로잡히는 늪
42 나만 운이 나쁘다고 느끼는 늪
43 아무에게도 사랑받고 싶지 않은 늪
맺음말
지은이∥ 다나카 요시코
심리학에 뇌과학을 접목하여 최고의 뇌 사용법을 알려주는 주식회사 콜레트의 대표이사이자 마인드 트레이너. 지속적인 상담을 받은 사람들 중 90% 정도가 ‘행복해지는 법을 알았다’, ‘나 자신을 이해하니 불안이 사라졌다’라며 개선 효과를 실감했다. 현재까지 약 7,000명의 사람들이 저자와의 상담을 통해 자존감, 일, 재정,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어린 시절은 꽤 불행했다. 어머니에게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었다. 늘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잘 보이려 애쓰면서 30여 년을 살아오다 자신의 감정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살펴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마음이 달라지자 돈이나 일을 대하는 태도, 인간관계, 연애까지 달라졌다. 이 경험에 심리학·뇌과학·코칭 이론을 접목하여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체계화했다.
그 후, 개인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주부, 공황장애, 은둔형 외톨이, 기업경영자까지 일본 전역에 있는 폭넓은 고객을 상대로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그 감정들을 이용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옮긴이∥ 전경아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전2권),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흔들리지 않는 연습』,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세상에서 가장 쉬운 퍼실리테이션』, 『혼자서도 강한 사람』, 『아웃풋 트레이닝』 등이 있다.
친구나 지인과 즐겁게 식사를 했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 ‘그 말은 하지 말걸’, ‘기분 상하지 않았으려나’ 하고 마음 졸였던 경우가 있지 않나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 조금 전까지 즐거웠던 기분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그 말 때문에 기분이 상했을까?’, ‘그러고 보니 표정이 좀 안 좋았던 것 같아’라고 계속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이런 일은 아무리 고민해봤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당신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 말은 하지 말걸 그랬다’라고 생각하는 건 상대에게 밉보이고 싶지 않다는 증거인데, 이는 사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감정입니다. 상대에게 무례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거나 그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걱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니까요. - p.39
인간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죠. 이런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는 이런 마음이 더 강하게 표출됩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있으면 자기감정에 더 솔직해질 수 없습니다. 속으로는 나를 이해해주기를 바라면서도 마음을 터놓고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생기면 그에게 집착하다가 상대방이 질려 떠나게 만들거나 이상한 사람만 주변에 꼬이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자신에게 공감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만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의식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자신을 이해해준다고 생각 하는 사람에게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아줘’라며 부담스러운 의무를 강요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던 인간관계도 차츰 삐걱대기 시작하고 결국 ‘역시 그 사람도 나를 알아주지 않아’, ‘내가 이만큼 맞춰줬으니 좀 더 나를 이해해주면 좋을 텐데’라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합니다. -p.42
무리해서 일을 하다 번아웃이 왔음에도 여전히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일해야 만족할 수 있을까요?
바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까지입니다. 이는 끝나지 않는 마라톤 경주와 같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는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몸이 망가지고 나서야 비로소 무리했다는 걸 깨닫게 되죠.
지금 무리해서 일하고 있는데도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뭔가를 하는 나’에 푹 빠져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게 그리 중요한 일일까?’ 하고 스스로 일깨워주기 바랍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에고덩어리(여기서 말하는 에고[EGO]란 정신분석학 등에서 말하는 이성적 자아가 아니라 자기가 가장 중요하고 대단한 존재라는 자기중심주의를 가리킨다—옮긴이)인 자신의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자기중심주의로 가득한 에고덩어리는 ‘뭔가를 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인정받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잘못된 생각이 만들어낸 모습일 뿐입니다. 진정한 나와는 다르죠. -p.74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칭찬받을 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칭찬해주는 사람을 믿지 않는 건 아니지만 기쁘지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당신이 열등감과 죄책감으로 고통받는 상태임을 말해주는 중요한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자기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고 ‘나는 왜 저렇게 할 수 없을까’라고 느끼거나 사람들이 해준 말을 다르게 해석하여 스스로 탓하는 사고가 열등감입니다. 예를 들어 “그 옷 예쁘다! 잘 어울려”라는 말을 들으면 ‘평소보다 옷차림이 좀 튀었나’, ‘눈에 띄나’라고 느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괜스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p.119
MBTI 과몰입? MBTI에 열광하는 MZ세대의 심리
오늘날 주변에서는 MBTI(성격 유형 검사의 일종) ‘과몰입러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누군가 어떤 행동을 하면 “너 F지?”, “너 P지?”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성격테스트를 몇 번이나 반복하며 SNS에 결과를 올린다. 이제 MBTI는 소개팅 필수 질문이 되었으며, MZ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부장님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이고, 심지어는 채용 과정에서 MBTI를 묻기도 한다. 요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성격 검사에 열광할까?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나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얻기를 바라고, 상대도 나를 그렇게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어딘가 모자라거나 나빠서 게으른 게 아니라 ‘P 유형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이 크나큰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알고 받아들이려면 먼저 자신의 행동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었는지 알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다나카 요시코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받았던 학대로 늘 남들의 인정을 얻기 위해 힘쓰며 남들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난 후에야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 후 이러한 경험을 뇌과학, 코칭 이론에 접목하여 지금은 7,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상담을 진행한 마인드 트레이너로 거듭났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모아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를 펴냈다.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연애, 월요병…
결국 문제는 ‘감정’이라는 늪이다
회사에서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이들을 배려하면서도 타인과의 깊은 교류를 싫어하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여기서 솔직하게 말하면 일이 더 커져’, ‘내가 하는 게 훨씬 빠르겠어. 그냥 해버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는 일을 불편하게 여기고, 자신이 희생해 모든 일을 해치운다.
그런가 하면 SNS를 보고 우울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가까운 사람에게 차단당하거나 팔로우가 끊기거나 ‘좋아요’ 수가 적으면 쉽게 낙담한다. 자신의 가치를 게시글에 달린 사람들의 반응과 연결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에 보이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심에서 멀어지면 “넌 무가치해”라는 말이라도 들은 것처럼 우울해한다.
이렇듯 이유도 모른 채 그저 ‘우울하다’, ‘짜증 난다’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조금만 곱씹어보면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욕구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뇌가 그렇게 자신을 제대로 바라본 후에는 희한하게도 힘들고 끔찍했던 과거의 경험을 별거 아닌 일처럼 느낀다. 그것부터가 시작이다. 늪에서 빠져나온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도 몰랐던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올 뿐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있는 그대로 행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치와 감정을 긍정하면서 살 수 있다.
어디서부터 나를 알아가야 하는지 모를 때
힌트가 되어줄 43가지 부정적인 감정 패턴
이 책에서 저자는 자존감, 돈과 시간, 인간관계, 일과 회사 생활, 연애와 결혼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에서 느낄 수 있는 43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을 소개하고, 그 감정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꼭 처음부터 읽지 않더라도 자신이 빠져 있다고 생각하는 늪부터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지금 자신의 마음과 삶을 갉아먹고 있는 마음속 거짓말들이 무엇이었는지, 진짜 자신의 마음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유 모를 우울과 부정적인 감정 패턴에서 벗어나 자기감정의 진짜 주인이 되어가는 여정을 함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