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스마트폰과 SNS, 유튜브에 관심을 저당잡힌 시대,
온전한 몰입으로 최고의 성과를 올린 사람들의 비밀병기
돈, 권력, 관계보다 중요한 ‘해킹 차단력’으로 무장해
나만의 존재감을 완성시키는 ‘30일 솔루션’이 펼쳐진다!
그들은 더 이상 현금을 추적하지 않는다. 무엇이 구매 결정에 앞서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해킹으로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당신의 ‘관심’이다. ‘관심을 두다’가 영어로 ‘pay attention’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꿈 도둑들은 근사한 모습으로 변장한 채 우리 주변을 이리저리 맴돈다. 알림, 경보, 이메일로 가장해 머릿속을 장악하고 정신을 어지럽힌다. 기업, 정치인, 심지어 비영리단체 들도 우리 생각에 무한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있다.
이런 쟁탈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정보 소비자에서 창작자(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 집중력, 몰입력을 활용해 생각과 행동의 틈새를 좁히는 방법을 깨달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 권력, 관계보다 중요한 해킹 차단력의 비밀을 빠짐없이 공개한다.
추천사
들어가는 글
해킹 차단력 검사
저자 서문
1부. 영웅의 여정을 시작하며
1일. 관심 | 내 이야기 쓰기
2일. 욕망 | 나만의 갈망 드러내기
3일. 범인 | 피해자 의식 탈출하기
4일. 음모 | 해킹 위험 인정하기
5일. 비용 | 미래 기억 호출하기
2부. 완벽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가
6일. 약속 | 강력한 이유와 기한 정하기
7일. 이력 | 신뢰를 주는 경험 확인하기
8일. 진전 | 실현 과정 추적하기
9일. 열정 | 포기를 포기하기
10일. 창조 | 실행 아이디어 추리기
11일. 시간 | 이익 수표 발행하기
12일. 공간 | 비전보드 사용하기
3부. 초인적인 집중으로 가는 길
13일. 긴급성 | 기한 설정하기
14일. 주체 의식 | 입력 정보 선택하기
15일. 에너지 | 관심 자원 할당하기
16일. 정렬 | 자산과 역량 정렬하기
17일. 끌림 | 자기 자원에 눈 뜨기
18일. 증폭 | 열린 창을 닫고 영향력 키우기
19일. 활성화 | 정보 다이어트 활성화하기
4부. 몰입 상태를 유지하는 법
20일. 분투 | 수행력 최대화하기
21일. 자신 | 자기비판 멈추기
22일. 순환 | 몰입 주기 분석하기
23일. 통달 | 신경 가소성 활용하기
24일. 신경 화학 물질 | 몰입으로 슈퍼맨 되기
25일. 트리거 | 몰입 과정을 역설계하라
26일. 평가 | 성장 평가하기
5부. 목표를 내면화하여 선순환 만들기
27일. 명확성 | 이익 명확하게 하기
28일. 다듬기 | 정해진 대본에서 벗어나기
29일. 전달 | 이익 공유하기
30일. 창조 | 장애물이 곧 길이 된다
미주
지은이 ∥ 캐리 오버브루너 (Kary Oberbrunner)
흙수저 출신에다, 말을 심하게 더듬어 어릴 때 학습장애 진단을 받았다. 무슨 말만 하면 바보 취급을 받았기에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고, 우울증과 상실감에 빠져 청소년기를 보냈다. 의사소통 능력이 제로에 가까워 불안감으로 자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힘든 세월 내내 글을 쓰겠다는 꿈은 간직했다. 다섯 살 때 로봇 마이티와 주인 마이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몇 년 동안 시, 소설 등의 글을 계속 써나갔다. 이러한 개인적 경험과 깊은 인간 이해에 기반한 글로 엮은 10권의 책으로 『월스트리트저널』과 『USA투데이』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았다. 또한 수천 명의 저자들이 쉽게 자기 책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출판사 이그나이팅 솔즈Igniting Souls Publishing의 CEO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일과 삶에서 ‘해킹 차단력’Unhackability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100만 명 이상에게, 자기 정체성과 동기를 파악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왔다.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5만 명의 저자와 코치, 강사와 기업가를 만나 그들의 성공을 도왔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인간의 정신이고, 신체 성장은 20세에 멈출지라도 의식 성장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고 믿는다. 오하이오주에서 부인 켈리와 세 자녀 키건, 이사벨, 에디슨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소영
국민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 영어영문학을 부전공했다. 졸업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해외 IT기업 로컬라이제이션 팀 한국어 언어 전문가이자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솔직히 말해보자. 우리 삶은 어렸을 때 참 단순했다.
적어도 꿈에 대해서만큼은 명확했다. 보통 오후가 되면 상상은 현실이 되곤 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제 우리는 꽉 찬 메일함과 일정 빼곡한 달력, 글로벌 주요 뉴스, 미미한 수익 속에서 살고 있다.
확실히 삶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버렸다.
누군가가 혹은 다른 무언가가 우리 삶을 굴리고 있다. 이 사실을 너무나 똑똑히 느끼고 있기에 아무도 이를 알려줄 필요도 없을 정도다. 삶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이지 우리가 삶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는 것도. 그래서 우리는 더 편하다는 이유로 자동 조종 모드를 켜놓고 살아간다. 적어도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을 때는 스스로 그렇게 변명한다. 우리는 어쩌다 보니 삶에 안주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가장 중요한 일을 젖혀두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산만한 삶은 결코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실행되지 못한 상태다. 이루지 못한 꿈은 폭우에 흠뻑 젖은 두툼한 코트처럼 우리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우리는 이런 무력함을 바쁜 생활, 방해 요소, 번아웃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탓으로 돌리지만, 진짜 원인은 그 모두를 합친 것보다 심각하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킹을 당했기” 때문이다.
• 스마트폰이 우리를 해킹한다. 통계마다 차이가 있으나, 디스카우트dscout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하루 평균 2,617번 터치한다. 사용 빈도가 높은 사람들은 5,427번이나 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30초 이내로 사용하며, 이런 시간은 하루 전체에 걸쳐 분포한다.
• 멀티태스킹이 우리를 해킹한다. 멀티태스킹, 더 적절한 말로 스위치태스킹switch-tasking은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떨어뜨린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자매체를 이용한 멀티태스킹은 대마초 흡연보다 아이큐를 더 크게 감소시킨다”. 멀티태스킹은 근거 없는 믿음이다. 뇌는 한 번에 하나의 인지 활동만 할 수 있다.
• 소셜 미디어가 우리를 해킹한다. 미국인은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을 소셜 미디어에 소비하며, 대부분 계획되지 않고 업무를 중단시키는 짧은 시간 조각들이다.
• 동영상 스트리밍이 우리를 해킹한다. 릴앤릴ReelnReel에 따르면 인류는 넷플릭스 동영상 시청에 매달 110억 시간을 소비한다.
• 세계적인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통 십 대는 한 달에 3,339통의 문자를 주고받는다.
• 『사이콜로지 투데이』는 인구의 40퍼센트가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다고 밝혔다.
• 58퍼센트 남성과 47퍼센트 여성은 노모포비아nomophobia, 즉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증세에 시달린다.
• 9퍼센트가 성관계 중에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를 받는 등 휴대기기를 사용한 적이 있다. 18세부터 34세에서 성관계 도중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수는 20퍼센트에 달한다.
• 미국인 3명 중 1명꼴로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을 일반 휴대폰으로 바꾸느니 3개월간 모든 성관계를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 『모바일 소비자 습관』(Mobile Consumer Habits) 연구에 따르면 12퍼센트가 샤워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1일. 관심 | 내 이야기 쓰기, p. 22-24, 129-131
당신이 곧 상품이 되는 관심경제Attention Economy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들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얼마만큼 사로잡는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우리 관심에는 얻기 위해 기꺼이 싸운다. 더는 현금을 추적하지 않는다. 구매 결정에 앞서 무엇이 먼저 오는지 그들은 알고 있다.
바로 당신의 관심이다. ‘관심을 두다’가 영어로 ‘pay attention’인 데는 이유가 있다. 기업, 정치인, 심지어 비영리단체도 우리의 관심에는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좋아요, 조회, 공유, 구독자, 댓글 수로 돌아간다.
계량적 분석은 각기 다르지만, 전략은 다르지 않다. 우리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거나 정신을 흐트러뜨릴 수만 있다면 그들이 승리하도록 시스템이 짜여져 있다. 우리 계획을 막거나 방해할 수 있다면 성공이다. 이는 자기 심리 상태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소비하는 ‘변성 상태 경제’Altered States Economy와도 연결되어 있다. 『불을 훔친 사람들』의 저자 스티븐 코틀러와 제이미 윌의 연구에 따르면 변성 상태의 경제 규모는 4조 달러에 달한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해킹을 ‘당하기로’ 선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킹을 당하면 돈보다 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소비자로서 역할에만 만족하면 자신의 천부적 운명을 실현하지 못한다. 이메일의 ‘받은편지함’을 확인해보라. 그 안에는 끝없는 초대와 의무사항은 물론이고 참여해야 하는 다음 회의, 완수해야 하는 다음 프로젝트, 예약 일정 등 내 삶에 대해 다른 이들이 짜놓은 계획들이 들어차 있다.
다행히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줄 더 나은 방법이 있다. 신경생물학, 생산성, 예술, 과학, 기술, 운동, 군사,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종합적 연구를 통해 나는 곧 모든 아이디어 성취 뒤에 존재하는 확실한 묘약에 대해 보여줄 것이다. 위대한 성취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비밀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은 틀렸다. ‘실현한’ 아이디어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이 두 명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앞으로 이 책에서는 생각과 실천의 간극을 좁혀주는 입증된 과정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꿈을 실천할 만한 준비가 되게 할 것이다.
1일. 관심 | 내 이야기 쓰기, p. 25-26
보통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과 앱 사용에 하루 중 5시간 정도를 쓴다. 이는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우리 생각보다 2배 더 많다. 스마트폰 사용은 일반적으로 ‘짧게 수시로’ 이루어지며 사용 횟수의 절반 이상이 30초 이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칼 뉴포트 교수가 말하는 ‘딥 워크’Deep Work, 즉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상태가 아니라 대부분 주의가 흐트러진 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유가 있다. 미네소타 주립대학 경영대학원의 소피 리로이 교수는 2009년에 발표한 논문 「내 일을 하기 왜 그리 어려울까?」에서 멀티태스킹은 ‘주의 잔류’attention residue 또는 업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없는 상태를 불러온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정신 에너지를 약화하고 집중력을 무너뜨리며 전반적인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대부분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이 새로운 세상을 성공적으로 항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3일. 범인 | 피해자 의식 탈출하기, p. 45
오늘날 문명화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는 지난 1,500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던 변화를 단 ‘하루’ 만에 경험하는 셈이다.
어느 날 아침 9시에 과거의 여행 지식이 모조리 사라진 채로 눈을 떴다고 가정해보라. 먼저 걸어서 여행하는 방법부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카누, 그다음엔 말, 마차, 배, 전차, 기차, 자동차, 비행기, 마지막으로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넘어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를 생각해보라.
이제 그런 엄청난 변화가 수천 년이 아니라, ‘두 시간’ 만에 일어난다고 상상해보자. 믿을 수 없겠지만, 아직 경험해야 할 22시간 동안의 변화가 남아 있다. 나는 이 은유에서 단 하루를 예로 들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매일 이 정도 속도로 변화를 경험하는 중이다.
13일. 긴급성 | 기한 설정하기, p. 128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자원은
당신의 정보, 지식, 데이터!
윙, 땡, 삐- 하는 짧고 명쾌한 소리가 5분도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화면에는 시시때때로 당신에게 할인 쿠폰과 신상 소개하는 알람이 번쩍 떠오른다. 다시 집중한다. 이번에는 스마트폰 진동이 울린다. 폰을 잠깐 보다가 평소 즐겨 보던 앱에 뜬 업데이트 소식을 보고 화면을 터치한다. … 이제 당신은 주의를 돌려 커피 한잔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화면을 넘기고 또 넘긴다. 생산성은 곤두박질치고, 내가 방금까지 뭘 하고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린다. 의욕은 땅에 떨어진다.
익숙한 패턴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을지 모른다.
당신이 흘리고 다니는 정보와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관심경제’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들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얼마만큼 사로잡는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그들은 더 이상 당신의 지갑을 추적하지 않는다. 무엇이 구매 결정에 앞서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무료로 꽤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구독자와 가입자, ‘좋아요’와 추천 수를 모으는 데 올인하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당신의 ‘관심’이다. ‘꿈 도둑들’은 당신의 모든 불만을 해결해주는 ‘디지털 수호천사’라는 근사한 모습으로 변장한 채 우리 주변을 이리저리 맴돈다. 알림, 경보, 이메일로 가장해 머릿속을 장악하고 정신을 어지럽힌다. 단 몇 초 동안이라도 당신의 관심을 뺏고 묶어둘 수만 있다면 이것이 곧 돈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아는 그들은 많은 혜택을 주면서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공장 하나 없는 구글이 시가총액 2,200조, MS가 2,700조, 페이스북이 1,000조의 글로벌 기업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440조이지만, 직접 스마트폰을 제조하지 않는 애플은 3,500조에 달한다(참고로 대한민국의 2022년 국가 예산은 607조이다). 주식은 미래가치를 상당 부분 담아내므로, 인류는 앞으로 정보와 지식, 데이터와 연결을 통해 ‘관심’이라는 자원이 돈이 된다고 인정한 셈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장 비싼 자원이 해킹당하는 중!
사람들은 하루 평균 2,600번 이상 화면을 터치하고,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을 SNS에 소비하며, 십 대는 한 달에 3,300통의 문자를 주고받는다. 58퍼센트 남성과 47퍼센트 여성은 노모포비아(nomophobia), 즉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엘리베이터에 탄 1분 이하의 시간 동안에도 사람들은 폰을 만지작거리고, 10분 이상의 동영상도 길다 하여 ‘쇼츠’(shorts)들이 인기다. 대부분 계획되지 않고 업무를 중단시키는 짧은 시간 조각들이 모여서 우리의 에너지를 뱀파이어처럼 빨아먹고 기생하고 있다.
이런 쟁탈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관심(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는데, 이런 에너지는 자기도 모르는 새 야금야금 빼앗기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렇게 스낵처럼 즐기는 몇 초에서 몇 분의 관심들이 당신에게 돌아갈 거대한 이익(boon, 이 책의 핵심 개념)을 방해하고, 당신을 <매트릭스>에 나오는 ‘인간 건전지’ 신세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디지털 세상이 주는 단맛에 취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원을 빼앗기는데도 억울해하지 않는다.
이제 ‘멘탈해킹 차단 능력’이
미래의 핵심 자산이 된다!
이 책은 그런 실상을 보여주면서, 그 쳇바퀴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더 이상 이런 속임수에 속지 않고 ‘해킹 불가능한 존재’로 사는 길, 즉 온전한 몰입으로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오는 방법을 코칭식으로 안내한다. 지난 20년간 100만 명 이상에게, 자기 정체성과 동기를 파악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의 노하우와 핵심 실행방안을 정리했다.
정보 소비자에서 창작자(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 집중력, 몰입력을 활용해 생각과 행동의 틈새를 좁히는 방법을 깨달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 권력, 관계보다 중요한 해킹 차단력의 비밀을 빠짐없이 공개하고 있다. 6년에 걸쳐 신경생물학, 생산성, 비즈니스, 예술, 과학, 운동 등의 여러 분야를 연구하여, 아이디어 실현과 생산성 뒤에 숨겨진 묘약을 정리했다.
꿈은 크지만, 그 꿈을 일상에서 어떻게 펼쳐갈지 막막했던 나를 위한 체계적인 멘탈 훈련들이 맞춤형 PT처럼 잘 짜여있어서, 30일간 하나하나 뒤따라가 보면 자연스럽게 ‘해킹 차단력’(Unhackability)을 경험하고 “아이디어→집중→몰입”의 프로세스를 내면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