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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네로 등
로마의 탄생부터 전성기 그리고 몰락하기까지
한 권으로 읽는 가장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전승에 따르면 기원전 753년에 테베레 강변의 작은 구릉에서 시작된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동·서지중해로 팽창해서 서기 476년에 몰락하기까지 1,200여년 동안 고대 지중해 문명을 완성했다. 로마인들은, 문명의 건설에서 오리엔트인보다 시기적으로 뒤졌고, 그리스인들에 대한 문화적 열등감을 떨쳐버리지 못했지만, 그 어떤 고대인들보다 현실적이고 실제적이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재능을 발휘하여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의 고대 지중해 세계에 고전 문명을 확립시킬 수 있었다. 르마사의 역사적 의의를 법학자 루돌프 폰 예링은 다음과 같이 잘 요약했다.
“로마는 세 번 세계를 제패했고, 세 번 제민족을 통합시켰다. 첫 번째는 로마 민족이 아직 융성기에 있을 때 국가의 통합으로, 두 번째는 이미 쇠망한 후에 교회의 통합으로, 세 번째는 중세에 로마법의 계수의 결과로서 법의 통합으로 결합시켰다.”
『하이켈하임 로마사』는 로마의 역사를 오락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대중적 역사서들과는 달리, 로마 역사의 전개 과정을 정확한 사료 해석을 바탕으로 여러 연구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종합 비판하면서 명쾌하게 해명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로마사 전공자 외에도 로마 역사에 관심을 가진 모든 독자에게 로마사 이해에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1,200년 이상 형성 발전했고, 그 뒤 역사에도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로마인들의 업적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로마사를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의 서양 문명의 뿌리이자 하나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우리가 나아갈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올바른 전망을 얻는 길이기 때문이다.
머리글
[제1부] 로마 이전 시대의 이탈리아와 로마의 등장
1. 초기 로마와 이탈리아의 토대
2. 로마 이전 시대 이탈리아의 에트루리아인들과 그리스인들
3. 초기 로마(기원전 750~500)
4. 초기 로마의 사회구조, 종교, 가치관
5. 로마 공화정의 대두(기원전 509~287)
6. 로마의 이탈리아 정복(기원전 509~264)
[제2부] 로마 공화정의 전성기
7. 로마 제국주의의 시작과 제1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241)
8. 전쟁과 전쟁사이
9. 제2차 포에니 전쟁
10. 헬레니즘 세계 동방에서의 전쟁과 제국주의
11. 서방에서의 로마의 제국주의
12. 전쟁과 제국주의가 로마의 국내 정세에 끼친 영향
13. 로마의 문화
[제3부] 공화정 후기
14. 그라쿠스 형제와 농지개혁을 둘러싼 투쟁
15. 체제의 붕괴
16. 마리우스와 술라: 내전과 반동
17. 개인의 야심과 국가의 위기
18. 카이사르의 등장
19. 카이사르의 승리와 몰락
20. 공화정의 마지막 날들
21. 공화정 후기의 생활과 문화
[제4부] 초기 로마 제국
22. 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
23. 아우구스투스가 벌인 체계적인 개혁
24. 아우구스투스 치하의 제국의 안정
25.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생활과 문화
26. 율리우스 - 클라우디우스 가의 처음 두 황제
27. 클라우디우스, 네로, 그리고 율리우스
28. 원수정의 위기와 플라비우스 가 황제들 치하에서의 회복
29. 오현제
30. 서기 첫 두 세기의 로마 문화와 사회
[제5부] 로마 제국의 변형과 해체
31. 세베루스 가 황제들 치하에서의 위기와 일시적 회복
32. 제3세기의 무정부 상태
33.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전제정 치하에 이루어진 제국의 재편
34.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그리스도교
35. 콤모두스에서 콘스탄티누스에 이르는 시대의 생활과 문화
36. 콘스탄티누스의 왕조부터 테오도시우스 대제까지
37. 서방의 상실
38. 살아남은 동방
39. 유스티누스와 유스티니아누스의 독재정 확립
40. 이룰 수 없었던 보편제국의 꿈
41. 후기 로마 제국의 생활과 문화
42. 로마 멸망의 문제
[부록]
역대 로마 황제
로마사 연대표
하이켈하임은 1901년 독일 태생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토론토 대학교 고대 그리스 로마사 담당 교수를 역임했다. 일생 동안 2권의 책을 출간했고, 600건이 넘는 논문과 기사를 썼다. 그 중에서도 바로 이 『하이켈하임 로마사』가 대표작으로 오늘날에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하이켈하임은 오랫 동안 하루에 잠을 4시간만 자면서 집필에 몰두했다고 한다. 『하이켈하임 로마사』는 초판 출간된 지 50년 이상 흐른 현재에도 한 권으로 구성된 가장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 ‘로마사’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후임 양성에 전념하다가 196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상을 떠났다.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네로 등
로마의 탄생부터 전성기 그리고 몰락하기까지
한 권으로 읽는 가장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전승에 따르면 기원전 753년에 테베레 강변의 작은 구릉에서 시작된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동·서지중해로 팽창해서 서기 476년에 몰락하기까지 1,200여년 동안 고대 지중해 문명을 완성했다. 로마인들은, 문명의 건설에서 오리엔트인보다 시기적으로 뒤졌고, 그리스인들에 대한 문화적 열등감을 떨쳐버리지 못했지만, 그 어떤 고대인들보다 현실적이고 실제적이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재능을 발휘하여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의 고대 지중해 세계에 고전 문명을 확립시킬 수 있었다. 르마사의 역사적 의의를 법학자 루돌프 폰 예링은 다음과 같이 잘 요약했다.
“로마는 세 번 세계를 제패했고, 세 번 제민족을 통합시켰다. 첫 번째는 로마 민족이 아직 융성기에 있을 때 국가의 통합으로, 두 번째는 이미 쇠망한 후에 교회의 통합으로, 세 번째는 중세에 로마법의 계수의 결과로서 법의 통합으로 결합시켰다.”
『하이켈하임 로마사』는 로마의 역사를 오락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대중적 역사서들과는 달리, 로마 역사의 전개 과정을 정확한 사료 해석을 바탕으로 여러 연구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종합 비판하면서 명쾌하게 해명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로마사 전공자 외에도 로마 역사에 관심을 가진 모든 독자에게 로마사 이해에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1,200년 이상 형성 발전했고, 그 뒤 역사에도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로마인들의 업적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로마사를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의 서양 문명의 뿌리이자 하나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우리가 나아갈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올바른 전망을 얻는 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