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Curious Contents"

“기질 맞춤 양육으로 아이의 세계는 커진다”
40년 기질 연구를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지침으로 집대성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기질이라는 ‘내 아이의 지도’
★ “어린 자녀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 상비약처럼 꼭 필요한 책이다” _로버트 맥마흔
★ “날카로운 통찰과 최신 과학, 실용적인 조언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양육 지침서” _대니얼 시겔
★ “구체적인 예와 실용적인 도구들을 제공해서 매우 유익하다” _김붕년
★ “전문가의 차가운 매뉴얼이 아닌 똑같은 부모가 건네는 다정한 위로” _이은경
『기질 양육의 뇌과학』은 기질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두 명의 저자가 내놓은 자녀교육서다. 기질 연구는 지금까지 40여 년간 이루어져 왔지만 학계에서만 통용되는 이론이었다. 때문에 기질 전문가이자 각각 세 아이의 엄마, 외동딸의 엄마인 저자들도 정작 자신의 실제 육아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같은 부모, 같은 환경, 같은 훈육에도 아이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던 순간을 떠올리며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조언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 뇌과학에 근거해 대표적인 8가지 기질을 제시하며, 최신 발달심리학을 바탕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양육 원칙을 도출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세상의 온갖 육아법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부모라면 이 책으로 절대 변하지 않는 ‘기질이라는 내 아이의 지도’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그 지도를 따라가면 아이의 강점을 키워주는 육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육아가 꿈만 같은 일이 아니다. 지금도 아이의 단점을 고쳐주는 것이 부모의 필생 과업이라 생각하며 고군분투하는 책임감 많은 외로운 부모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들어가기 전에 A 아이 기질 평가
들어가기 전에 B 부모 양육 평가
프롤로그 아이에 따라 양육법은 달라야 한다
1부 기질이라는 내 아이의 지도
1장 기질이란 무엇인가?
2장 우리 아이는 어떤 기질일까?
3장 모든 기질은 뇌가 만든다
4장 기질은 달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4가지 양육 원칙
2부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 양육법
5장 두려워하는 아이,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6장 쉽게 좌절하는 아이
7장 충동적인 아이
8장 융통성 없는 아이
3부 양육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실전 연습
9장 지금 이 순간에 머물기
10장 따뜻하게 대하기
11장 균형 잡기
12장 일관성 유지하기
13장 기본생활습관 잡아주기
에필로그 양육의 기쁨과 관계의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길
감사의 말
참고문헌
지은이 ∥ 릴리아나 렝구아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워싱턴대학교 아동·가족 웰빙센터 소장이다. 스트레스와 역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기질과 회복탄력성 관점에서 연구했다. 나아가 세 아이의 엄마로서 부모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론에 그치지 않고 부모들을 실제로 돕기 위해 ‘마음챙김 기반 양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미국심리학회(APA)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지은이 ∥ 마리아 가르스틴
워싱턴주립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이자 임상심리학 박사 과정 책임자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아이에게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내 아이는 왜 이런 성격일까”라는 질문에 생물학적 데이터와 문화적 비교를 통해 과학적인 답을 제시하는 데 탁월하다. 전 세계 아동발달연구소에서 표준으로 사용하는 영아 기질 측정 도구 IBQ-R(Infant Behavior Questionnaire-Revised)을 개발했으며, 2025년 워싱턴주립대학교 최고 권위의 교수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박정은
고려대학교에서 영어번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공공 기관에서 10여 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하며 『나태한 완벽주의자』, 『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 『공정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세대의 아날로그 양육자들』, 『리프레이밍』, 『무너지지 않는 아이』, 『리더십 리부트』,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아이가 보이는 각 반응에 어른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의도하지 않아도 특정 행동이 장려되거나 억제될 수 있다. 동시에 역으로 아이의 기질은 부모의 감정 반응에 영향을 미쳐 부모의 양육 방식과 태도를 형성하기도 한다.
_65쪽
모든 사람의 신경계는 행동 활성화 체계와 행동 억제 체계 두 체계가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어느 하나가 더 강하게 반응한다. 어떤 상황에서는 행동 활성화 체계의 활동이 행동 억제 체계보다 더 강해 접근 행동이 나타나고, 다른 상황에서는 행동 억제 체계가 더 활발해져 회피 행동이 두드러질 뿐이다. 결국 행동을 이끌어내고 기질을 형성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두 체계 사이의 균형이다.
_99~100쪽
영아의 경우 호흡 동성 부정맥 수치가 전반적으로 높을수록 즉,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뱉을 때의 심박수 차이가 클수록 부정 정서가 낮고, 부모가 달래야 할 상황도 줄어든다. 자율신경계가 안정적이고 스트레스 회복력이 좋을 때 호흡 동성 부정맥 수치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_103쪽
조화 적합성은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기대치가 얼마나 잘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의미한다. 아이의 발달 결과는 아이의 기질 단독으로 결정되는 것도 부모의 양육 방식 단독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양육 방식을 아이의 기질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부모의 기대, 요구, 지원 방식을 아이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_115쪽
위험한 상황과 불편한 상황의 구분은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특히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반복해서 이야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불편하다고 해서 꼭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야. 그건 위험한 상황과는 달라. 때로는 불편한 걸 조금 참아야 할 때도 있어. 지금은 어색하게 느껴져도 점점 익숙해질 거야.”
_137쪽
쉽게 좌절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자주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아이의 감정을 혼내는 건지, 아니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훈육하는 건지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감정이든 그것 자체로는 정당하며, 감정을 인정해준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까지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_165쪽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어야 할 때 쓸 수 있는 암호 같은 표현을 정해두는 것도 좋다. 그러면 아이가 “멈춰”나 “안 돼”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다. 예컨대 나(릴리아나)는 아들이 어릴 때 “멈춰” 대신 “얼음”이나 “워워”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표현은 같은 의미를 전달하면서도 아이가 훨씬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_190쪽
융통성 부족(모든 것을 똑같이 유지하려는 대처 방식)은 두려워하는 기질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자기 조절 능력의 부족과 주의 조절 기능의 한계에서 비롯된다. 다행히 주의 조절 기능은 뇌의 전두엽에 기반하며, 전두엽이 성숙함에 따라 점차 발달하게 된다.
_200쪽
내(릴리아나) 딸은 옷에 물방울이 조금이라도 튀거나 실밥이 하나라도 나와 있으면 참지 못했다. 이럴 때 나는 옷을 갈아입히기 전에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 뒤 타이머를 맞추어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갔다. 처음에는 1분, 그다음엔 2분, 그렇게 해서 나중에는 5분까지 기다리게 했다. 그 시간 동안 다시 놀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거나 재미있는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해주었다. 이렇게 해서 딸은 옷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당장 큰일이 벌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직접 경험했다.
_207쪽
부모들은 종종 이렇게 묻곤 한다. “어느 정도 도와주는 게 너무 많이 도와주는 걸까요?” 또는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어디까지 지켜봐야 할까요?”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약 85퍼센트는 성공하고, 15퍼센트는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배운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체 상황의 85퍼센트 정도는 부모가 도와주되 나머지 15퍼센트는 아이 스스로 시도하고 좌절하거나 실패해볼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_273쪽
아이를 바꾸려는 노력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에서 시작하라
좋은 양육법만 알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육아서 시장에는 수많은 정답이 넘쳐난다. 아이 마음에 공감해주라는 조언도 있고, 잘못은 단호하게 훈육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자존감이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도 있고, 명확한 규칙 위에서 엄격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을 따르든 현실의 부모는 혼란스럽다. 같은 방법을 써도 어떤 아이에게는 효과가 있었는데 어떤 아이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질 양육의 뇌과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아이가 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부모의 노력 부족이나 잘못된 양육 때문이 아니라,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아동·가족 웰빙센터 소장인 릴리아나 렝구아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영아 기질 평가 도구 IBQ-R을 개발한 워싱턴주립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 마리아 가르스틴은 수십 년간 축적된 아동발달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가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훈육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기질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 아이는 왜 유독 겁이 많을까?”, “왜 아무리 말해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왜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좌절할까?”와 같은 부모들의 오래된 질문에 과학적이고도 현실적인 답을 제시한다.
기질을 아는 부모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타고난 기질과 바라는 성격 사이, 양육의 지도가 되어주는 책
이전에도 뇌과학이나 기질에 관련된 자녀교육서는 있었다. 월령별 아이 특성에 뇌과학을 곁들여 설명하거나, 아이의 성향에 자의적인 이름을 붙여 단순 분류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타고난 기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가 지니고 태어난 신체와 뇌를 두루 조명하며, 아동발달연구소에서 세계적 표준으로 사용되는 신뢰할 만한 평가 도구를 기반으로 부모의 눈높이 맞추어 설명하는 책은 처음이다.
이 책은 아이의 기질을 두뇌 반구를 바탕으로 두려움, 두려움 부족, 좌절 민감성, 충동성, 융통성, 의도적 통제, 긍정 정서, 진정 능력이라는 명확한 8가지 핵심 차원으로 분석한다. 참고로 ‘기질temperament’은 타고난 감정 반응 방식과 자기 조절 특성을 뜻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정서 또는 감정, 활동성이나 에너지 수준, 주의 집중력, 행동 통제력 같은 특성들이 포함된다. 낯선 장소에 가면 얼어붙는 아이,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아이, 계획이 바뀌면 견디기 어려워하는 아이, 쉽게 흥분하지만 금세 회복하는 아이는 모두 서로 다른 기질적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각기 다른 접근이 필수다. 이 책에서는 기질 중에서도 까다로운 아이들만 다룬다. 긍정 정서나 의도적 통제 능력이 뛰어난 아이의 부모들은 대개 양육의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표는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적응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기질에 따라 나타나는 아이의 행동 양상을 설명하고, 그에 따라 부모가 일반적으로 하는 반응을 소개하며 바람직한 대처법으로 안내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여기서 다루고 있는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의 특성 자체가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기질도 어떤 환경에서는 강점이 되고, 어떤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기질을 무 자르듯이 단 한 가지로 분류하기란 불가능하다. 기질은 경향성의 정도이기 때문에 여러 차원의 기질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기질 맞춤 양육으로 아이의 세계는 커진다
아이 기질 평가 & 부모 양육 평가지 수록
『기질 양육의 뇌과학』의 또 다른 장점은 과학적 설명을 실질적인 양육 전략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책의 3부에서 다양한 도구를 제시한다. 감정이 폭발한 아이를 혼자 두기보다 부모와 함께 감정을 가라앉히는 ‘타임인’,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는 ‘타임아웃’, 부모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는 ‘지금 이 순간에 머물기’, 두려움이 큰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도록 돕는 점진적 노출, 쉽게 좌절하는 아이를 위한 감정 코칭, 변화에 민감한 아이를 위한 사전 예고와 루틴 설계 등은 모두 이 책이 제안하는 구체적인 실천법들이다. 나아가 이 책을 숙지하고도 현실에 치여 내용을 잊기 쉬운 양육자들을 위해서 ‘부모가 아이에게 해야 할 말’을 본문에서 고딕 서체로 표기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아이의 기질을 안다는 것은 마치 낯선 길을 떠나는 여행자가 지도를 손에 넣는 것과 같다.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좌표가 생기면 부모는 더 이상 유행하는 양육법이나 주변의 조언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두려움이 높은 아이에게 필요한 양육과 충동성이 높은 아이에게 필요한 양육은 다를 수밖에 없으며, 부모 역시 자신의 기질에 따라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를 이해하는 동시에 부모 자신을 이해하도록 이끈다.
아이의 기질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성격을 파악하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지, 어떤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부모는 언제 개입하고 언제 기다려주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아는 일이다. 이 책은 좋은 양육법 대신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법을 찾게 해줄 것이며, 그 위에서 내 아이의 세계는 더욱 크게 자라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