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성

독자의 지성, 인성, 영성의 성장을 돕는 책을 만듭니다. 현대지성, CH북스 브랜드 및 책소개.

지성과 감성을 채워주는 현대지성

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혹적인 어원 인문학 여행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지은이 김동섭
출판사 현대지성
발행일 2023-10-25
판형 150*225
쪽수 408쪽
ISBN 9791139716122
정가 종이책 : 19,900원 | 전자책 : 15,000원
분야 인문
미리보기 다운로드

구매 사이트


 


11페이지씩 365일 동안

영어 실력도 쌓고, 교양 지식도 쌓는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어원 인문학 여행

 

★★★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인문교양 분야 선정작!

★★★ 한동일 라틴어 수업저자 강력 추천!

★★★ 국내 최초 한국인 맞춤형 영어 어원 교양서!

 

언어를 쪼개면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영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는 태초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니다. 영어 단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뿌리(어원)에 닿는다. 그 뿌리를 찾아 탐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류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언어학자가 영어 단어의 어원과 그에 얽힌 역사, 문학, 신화, 경제, 과학, 종교, 예술, 음식, 스포츠 등 다양한 히스토리를 11페이지 1단어씩 365일 동안 소개하는 어원 인문학 교양서다. 365개의 단어는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품고 있다. 그 사연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영어 단어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머릿속에는 영어 실력이 쌓이고 교양 지식도 쌓인다.

최근 영어 어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해외 번역서들은 영미권 독자들에게만 익숙한 내용이라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이에 아쉬움을 느낀 저자는 독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단어를 엄선했다. 이 단어들이 특정한 의미를 지니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펼쳐 보인다. 더불어 페이지마다 스토리와 관련된 풀컬러 이미지 365컷을 풍성히 담아 내용의 이해를 돕고 비주얼한 재미도 더한다.

저자의 말처럼 기나긴 여행 끝에 언어의 뿌리를 찾아내고 언어의 변화 과정을 알아내는 일은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짜릿함과 희열을 선사한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만들어놓은 매혹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세계로 즐거운 지식 여행을 떠나보자

추천의 글

들어가며

 

 

1

1January 1

2Reconquista 레콘키스타

3Win brownie points 환심을 사다

4Economy 경제

5Computer 컴퓨터

6Referee/Umpire 심판

7Tattoo 타투

8Hair of the dog 해장술

9Tire 타이어

10Coward 겁쟁이

11Toast 건배

12Aleatory 요행을 노리는

13Adolescent 청소년

14Maginot Line 마지노선

15Inveigle 감언이설

16Rehearsal 리허설

17Vaccine 백신

18Adultery 간통

19Ambrosia 암브로시아

20Brassiere 브래지어

21Amazon 아마존

22Pie 파이

23Attorney 변호사

24Queen consort 왕비

25Average 평균

26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

27Bull and Bear 황소와 곰

28Blaspheme 신성모독

29Carnivore 육식동물

30Book

31Deadline 데드라인

등 365개 챕터


미주

지은이 | 김동섭

 

국내에서 손꼽히는 어원 전문 언어학자. 성균관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고, 프랑스로 건너가 리모주대학교에서 불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파리 제5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학을 가르쳤고, 지금은 수원대학교 프랑스어문학 전공 교수를 지내며 프랑스 언어학, 문화인류학, 신화학, 라틴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 영어 어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 번역서들은 대부분 영미권 독자들에게만 익숙한 내용을 다뤄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이에 아쉬움을 느낀 저자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고려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 맞춤형 어원 교양서인 11페이지 영어 어원 365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 인문교양 분야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지은 책으로는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100단어로 읽는 중세 이야기』 『하루 3분 세계사』 『영국에 영어는 없다』 『왕의 언어』 『라틴어 문장 수업』 『프랑스 왕실의 근친혼 이야기』 『언어를 통해 본 문화 이야기 1, 2』 『신화의 이해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정복왕 윌리엄』 『서양 중세의 삶과 생활』 『불어사등이 있다.

야누스는 시간의 시작과 끝도 관장한다. 하루의 시작인 새벽과 한 달의 시작인 초하루도 야누스가 관장한다. 1년의 시작인 1(January)에 야누스의 이름이 들어간 것도 한 해가 끝나는 12월과 새해가 시작하는 1월을 동시에 보고 있어서다. 야누스에 대한 평판은 고대 로마와 근대 유럽에서 상반된다. 고대 로마의 병사들은 야누스신전에 새겨진 신의 얼굴을 보면서 행운을 빌었다. 하지만18세기 유럽인들은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에게 이중적인 위선자라는 의미를 덧씌워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였다. _11January(1)

 

사티로스는 남자를 집으로 인도하는데, 남자는 연신 입김을 손에 불고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사티로스가 물었다. “왜 그렇게 손에 입김을 부느냐?” 그러자 남자는 차가운 손을 따듯하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대답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티로스는 걸쭉하게 끓인 뜨거운 죽을 식사로 내왔다. 죽을 한술 뜬 남자는 입김을 숟가락에 불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티로스가 또 물었다. “왜 죽에 입김을 부느냐?” 남자는 죽이 너무 뜨거워 식히려고 불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사티로스가 말했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구나. 인간은 같은 입김으로 뜨겁게 만들기도 하고 차갑게 만들기도 하니.” 여기서 나온 영어 표현이 바로 변덕이 죽 끓듯 하다(blow hot and cold)’이다. _25Blow hot and cold(변덕이 심하다)

 

유교 전통이 강한 한국에서 동성애는 금기어에 가깝다. 그런 까닭에 퀴어 축제는 정권의 성향에 따라 허가되기도 하고 불허되기도 한다. 영어의 que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괴상한이 첫 번째 뜻이고, ‘남성 간의 동성애가 두 번째 뜻이다. 영어의 queer는 본래 스코틀랜드어에서 왔는데, 18세기에 정상적인 감정과 행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는 의미가 생겨났다. 이후 위조지폐라는 은어로도 사용되었다. 영어에서 in queer street라는 숙어는 기묘한 거리에 있다가 아닌, ‘돈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다라는 뜻이다. _311Queer(퀴어)

 

1992년 미국의 소설가 닐 스티븐슨은 스노우 크래시라는 소설에서 meta에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를 합성해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때 meta-‘~을 초월하는이라는 뜻이다. 그는 현실을 초월하는 3D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고 명명했는데, 다른 표현으로 바꾸면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이 메타버스라고 말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이미 메타버스의 개념이 적용되고 있는데, 예컨대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행위가 메타버스의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_412Metaverse(메타버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셀로역시 인간의 질투심이 빚어낸 비극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는 명대사가 나온다. 이아고가 오셀로에게 하는 말이다.

, 주인이시여, 질투를 조심하시옵소서.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며 먹이로 삼는 녹색 눈을 한 괴물이니까요.” (33)

여기서 셰익스피어는 질투의 화신을 녹색 눈의(green-eyed)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언어를 쪼개면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영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는 태초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니다. 영어 단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뿌리(어원)에 닿는다. 그 뿌리를 찾아 탐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류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나게 된다. 11페이지 영어 어원 365에 나오는 365개의 이야기 중 맛보기로 세 가지만 소개해보겠다.

먼저 케첩(ketchup)’이라는 단어를 보자. 이 단어는 어디서 왔을까? 19세기 말레이반도에 진출한 영국인들은 현지 음식에도 관심이 많았다. 어느 날 영국 신사 한 명이 중국 식당에 들러 꾸에찌입이라는 생선 발효 소스를 보게 된다. 생선 즙을 뜻하는 한자 규즙(鮭汁)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훗날 영국인들은 생선을 빼고 토마토를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었는데, 그 이름을 케첩이라고 불렀다.

중세 유럽의 군인들이 착용하던 팔 보호대를 프랑스어로 브라시에르(brassière)라고 불렀다. 프랑스어로 브라(bras)을 의미한다. 현대 프랑스어에서 브라시에르는 아이들이 입는 조끼나 해양 구명조끼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말이 영어로 들어가서는 여성 속옷인 브래지어(brassiere)’로 재탄생한다. 브래지어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연상하면 의미의 연결 고리를 이해할 수 있다.

샴푸(shampoo)’라는 말의 어원도 흥미롭다. 샴푸는 인도의 고어인 산스크리트어 샤파티(chapati)에서 나왔다. ‘누르다’ ‘주무르다’ ‘완화시키다같은 뜻을 가진 단어다. 현대인이 미장원에서 머리를 감을 때 느끼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샴푸의 어원인 셈이다.

 

 

국내 최초 한국인 맞춤형

영어 어원 인문학 교양서

 

이 책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언어학자인 김동섭 교수가 집필했다. 프랑스에서 불어학과 언어학을 전공한 저자는 오랫동안 언어에 담긴 역사와 문화, 신화와 종교 등 인문학적 배경을 깊이 있게 연구한 국내에 보기 드문 언어학자다.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중세 프랑스어, 중세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통해 서양의 역사와 신화를 다채롭게 해석하는 일에 꾸준히 매진해왔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쌓은 학문적 역량과 탁월한 필력을 바탕으로 대중 독자들 앞에 내놓은 어원 인문학 교양서의 결정판이다.

최근 영어 어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 번역서들은 영미권 독자들에게만 익숙한 내용이라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이에 아쉬움을 느낀 저자는 국내 독자들이 많이 사용하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단어들, 가령 심포지움, 타투, 데이터, 브랜드, 이슈, 보이콧, 레즈비언, 메타버스, 다이어트, 패닉, 어젠다, 스캔들, 사이버 등의 단어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질투가 심한(green-eyed)’ ‘환심을 사다(win brownie points)’ ‘변덕이 심하다(bow hot and cld)’ ‘모르는 척하다(turn a blind eye)’처럼 낯설지만 유용한 관용적 표현도 소개한다. 이 단어들이 특정한 의미를 지니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펼쳐 보인다. 더불어 페이지마다 스토리와 관련된 풀컬러 이미지 365컷을 풍성히 담아 내용의 이해를 돕고 비주얼한 재미도 더한다.

국내 최초 한국인 맞춤형 어원 교양서인 11페이지 영어 어원 365 참신한 콘셉트의 콘텐츠로 인정받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 인문교양 분야 도서로 선정되었다.


영어 실력도 쌓고

교양 지식도 쌓다

 

이 책은 제목처럼 365일 동안 11페이지 1단어씩 영어 단어의 어원과 그에 얽힌 역사, 문학, 신화, 경제, 과학, 종교, 예술, 음식, 스포츠 등 다양한 히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365개의 단어는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품고 있다. 그 사연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영어 단어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쌓이고 교양 지식도 쌓인다.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영어를 독학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영어를 색다르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데 유익한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기나긴 여행 끝에 언어의 뿌리를 찾아내고 언어의 변화 과정을 알아내는 일은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짜릿함과 희열을 선사한다. 이때 어원의 비밀을 발견하는 기쁨은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에 버금간다.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만들어놓은 매혹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세계로 즐거운 지식 여행을 떠나보자.

[a:1:{i:0;s:22:"인문·역사·예술";}]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작성자
현대지성
등록일
2023.10.19 14:06
조회수
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