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가짜 자존감이 판치는 시대,
니체에게 “진짜 자존감”을 배우다!
“성경이나 불경처럼 머리맡에 두고 매일 야금야금 읽어보자.
그러면 근거 없는 자만감이나 어쭙잖은 자존심이 아니라,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기애와 자존감을 갖추게 될 것이다.”
_최재천 |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 『일류의 조건』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최신작
★★★ 최재천 교수, 박문호 박사, 장재형 작가 강력 추천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 등 SNS는 어느새 개인의 외모, 학력, 직장, 인맥, 돈, 심지어 ‘행복한 삶’까지 만천하에 전시하는 자기 인정 욕구의 박람회장이 되어버렸다. 누군가는 자신을 전시하며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이를 엿보며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말한다.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 눈앞에 비교 대상이 많이 노출된 만큼, 열등감과 자기혐오감을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150년 전 니체는 이를 예견한 것일까.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기술을 부단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의 죽음’을 선언한 니체는 “신은 우월하고, 인간은 열등하다”라는 낡은 이분법을 과감히 깨뜨린다. 나아가 신과 이웃은 사랑해야 한다면서 정작 자신은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먼저 자신부터 사랑하고 긍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니체 사상의 핵심이다.
40년 동안 니체를 읽어온 ‘니체 애독자’ 사이토 다카시는 자존감이 낮아지기 쉬운 지금이야말로 니체를 꼭 읽어야 한다며 이 책을 집필했다. ‘신의 죽음’, ‘초인’, ‘아모르 파티’, ‘힘에의 의지’, ‘영원 회귀’ 등 니체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소개하면서, 타인과 나를 비교하거나 타인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단독자로서 고독의 자유를 만끽하고, 어린아이처럼 창조적인 세계를 만들고, 고통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고, 주어진 인생과 운명에 감사하고, 노예가 아닌 주인의 삶을 영위하고,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하는 등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가르쳐준다. 독자 여러분도 니체를 읽으며 껍데기로 치장한 ‘가짜 자존감’이 아니라 속부터 단단한 ‘진짜 자존감’을 갖추길 바란다.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과 세상 모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니체’라는 극약 처방
제1장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1. 나를 사랑하는 기술
2.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할 것
3. 또 하나의 나
4. 인생은 축제
제2장 스스로 고독을 선택하라
1. 고독으로의 도피
2. 멀리 있는 별
3. 소수파의 고뇌
4.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다
5. 친구
6. 최선의 적
7. 동정과 우쭐함
제3장 말인이 아닌 초인이 되어라
1. 신의 죽음
2. 낙타, 사자, 어린아이
3. 자기를 열다
4. 질투심의 극복
5. 내장 최강
6. 초인
제4장 높은 곳을 지향하라
1. 행복
2. 발견과 발굴
3. 인생에 감사하라
4. 재능의 싹
5. 진정한 자유
6. 파괴와 창조
제5장 지금 이 순간을 살라
1. 과거를 전부 긍정하라
2. 존재의 수레바퀴
3. 최고의 죽음
4. 힘에의 의지
5. 공격적인 용기
나오는 글: ‘북극성’과 같은 니체의 말
지은이 | 사이토 다카시(齋藤孝)
니체를 40년 넘게 읽어온 니체 애독자.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생들에게 매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감동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골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이야기하는 과제를 내고 있다. 니체의 글은 150년 전에 등장했지만, 어느 때보다 지금 이 시기에 니체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1960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 등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글과 강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려운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특히 다수의 저서가 한국에 소개되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일류의 조건』,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 수업』, 『요약이 힘이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 『단독자』, 『어른의 말공부』, 『잡담이 능력이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등이 있으며, 총 누적 판매 부수가 1,000만 부를 돌파했다.
옮긴이 | 황미숙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들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일본어로 먹고사는 통번역사. 늘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항상 설레는 인생을 꿈꾼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일본어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사이토 다카시의 『단독자』, 『어른의 말공부』,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인생을 바꾸는 듣는 법 말하는 법』, 『타임 콜렉터』 등이 있고, 이 밖에도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진작 이렇게 말할걸』, 『돈을 부르는 말버릇』,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백만장자 아웃풋』 등 다수가 있다.
니체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이 점 역시 오늘날 우리가 니체의 말에 공감하기 쉬운 이유입니다. “신은 죽었다”라는 충격적인 말이 나오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는 기독교를 부정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선(善)이므로 모두 천상의 세계에 있고, 지상에 사는 인간은 자기를 사랑하고 긍정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하찮은 존재로 치부하고, 신을 무조건 훌륭한 존재로 숭배하는 그런 비굴함을 인간이 초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_15쪽
“남들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나만이 따로 할 일이 있지 않을까? 발밑을 깊이 파보면 거기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니체의 이런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나에겐 아무것도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발밑을 파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야 합니다. 지금의 인간관계가 시시해 불만인 사람은 ‘그래도 이런 인간관계라도 없어지면 외로울지 몰라’라며 마음을 고쳐먹어야 합니다. 자신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 이미 하고 있는 일에 빛나는 무언가가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깊이 파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_41쪽
제 경우에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인식하면서 동시에 “나는 언제나 내 편”이라는 말을 표어처럼 자신에게 들려주었습니다. 니체의 책 어딘가에 나오는 말인지 제가 스스로 만들어낸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친숙해지다 보니 완전히 제 것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제 자신을 적으로 여긴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런 짓은 하지 말 걸 그랬어’ 하며 나의 말과 행동을 반성하거나 속이 상할 때도 있었지만, 나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혐오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제 경험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늘 자신의 편이 되어라”라고 자신에게 계속 말해주기를 권합니다. 니체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라는 강력한 삶의 방식과도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_51~52쪽
그리고 ‘고독자’라고 하면 왠지 외롭고 쓸쓸하고 나약한 느낌이 듭니다. 반면, ‘단독자’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고고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요. 영어로는 ‘solitude’라고 표현하는데 무언가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만약 고독하다고 느낀다면 스스로에게 “나는 고독자가 아니라 단독자다”라고 말해줍시다. 기독교라는 거대한 권력에 홀로 맞선 단독자 니체를 떠올려보길 바랍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힘과 용기가 솟아날 것입니다. 강인함은 단독자로 존재할 때만 생기는 법입니다. _71쪽
하지만 데카르트보다 250년 정도 뒤에 태어난 니체는 육체야말로 이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혼만으로는 살 수 없다. 정신이라고 이름 붙인 작은 이성은 육체라는 위대한 이성의 작은 도구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앞의 인용문에서 “그대들의 감각으로 파악한 것”이라는 표현이 나오듯이, 니체는 먼저 자신의 감각으로 이 세상을 파악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파악한 세계가 무엇인지 생각할 것. 그렇게 감각과 생각이 연동되고 결합하면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고 했습니다. _86쪽
우리가 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은 노예적 정신, 전제자적 정신을 가진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노예적 정신, 전제자적 정신이 있다면 니체가 말하는 친구가 되기 힘들 것입니다. 니체의 말을 하나의 계기로 삼아 친구에게 원하는 자질, 친구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친구 관계를 더욱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_93쪽
한마디로 말하면 ‘어린아이의 시기’란 모든 것을 긍정하며 놀이하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그렇다고 어린아이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의 규칙에 속박되어 살아가는 부자유스러움과 고통을 알고, 그 경험을 통해 구태의연한 가치관에 반항하고 자기주장의 기술을 배우는 것. 그 끝에 열리는 순진무구한 정신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꿔 말하면 정신이 ‘어린아이의 시기’에 도달하면 자신을 전부 긍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_123쪽
‘인간을 뛰어넘는다’라고 하면 상당히 장벽이 높은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좀 더 가볍게 생각하면 이런 것이 아닐까요? ‘비포 앤 애프터(before & after)’처럼 무언가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령, 지금까지 읽어본 적 없던 도스토옙스키의 책을 읽기로 하고 먼저 『죄와 벌』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독파하면 도스토옙스키를 읽은 적이 없던 나 자신을 뛰어넘는 셈이 됩니다. 그다음에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습니다. 다시금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중에서 『죄와 벌』밖에 읽지 않았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지요. _153~154쪽
차라투스트라는 ‘행복’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고민이 해소되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그런 것은 행복이 아니다. 나는 사업을 이루는 일에서 행복을 추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생각했을 때 고민이나 고통이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면 무언가 스케일이 작고 재미없게 느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업이 무엇이든지 간에 행복은 고민과 고통을 통해 이루어낸 끝에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_163~164쪽
듣고 보니 자유에는 고통스러운 일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권위 앞에 복종하고 때로는 독재자에게 몸을 맡겨버리는 것도 자유를 내던지고 편안해지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정말로 자유를 원하는가’라는 기독교의 근간을 묻는 이 장면은 니체의 사고방식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어쨌든 자유는 ‘도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유를 생각할 때는 니체의 말을 떠올리고 이렇게 자문해보세요.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_195쪽
운명을 긍정하는 것과 운명에 안주하는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후자에는 왠지 모르게 운명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저항하지 못해 어쩔 수 없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반면, 운명을 긍정한다고 하면 주어는 ‘나’가 됩니다. 자신의 의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니, 맞서는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차라투스트라의 ‘공격적인 용기’도 이와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본래 자기 운명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운명의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불행하다, 불쌍하다, 불운하다고 해도 스스로가 이 운명을 선택한 것은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진취적으로 맞설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운명입니다. _236~237쪽
니체를 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되, 먼저 너 자신부터 사랑하라.”_니체
니체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유독 ‘자기애’나 ‘자기 긍정’을 강조했을까? 니체가 살던 19세기는 진화론 등 과학이 발전하면서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오랜 신앙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니체 역시 ‘신의 죽음’을 선언하며 “신은 거룩하고 우월하지만, 인간은 세속적이고 열등하다”라는 낡은 이분법을 과감히 깨뜨렸다. 나아가 “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종교의 도덕률을 초월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제는 신과 비교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존재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굳이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특히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 등 SNS가 발달하면서 그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 SNS는 개인의 외모, 학력, 직장, 인맥, 돈, 심지어 ‘행복한 삶’까지 만천하에 전시하는 자기 인정 욕구의 박람회장이 되어버렸다. 누군가는 자신을 전시하며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이를 엿보며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말한다.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 눈앞에 비교 대상이 많이 노출되고 있는 만큼, 열등감과 자기혐오감을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세상에 나온 지 150년이 넘은 니체의 대표적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그 매력이 시들기는커녕 지금이야말로 꼭 읽어야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니체에게 배우는
‘진짜 자존감’ 높이는 기술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기술을 부단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_니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뜬구름 잡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니체에게 배우는 ‘자존감 키우는 기술’은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40년 동안 니체를 읽어온 ‘니체 애독자’ 사이토 다카시는 자존감이 낮아지기 쉬운 지금이야말로 니체를 꼭 읽어야 한다며 이 책을 집필했다. ‘신의 죽음’, ‘초인’, ‘아모르 파티’, ‘힘에의 의지’, ‘영원 회귀’ 등 니체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소개하면서, 타인과 나를 비교하거나 타인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먼저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무엇보다 경계하라고 말한다. SNS처럼 자기 인정 욕구가 과잉된 세계를 조심하고, 남과 나를 비교하기보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고, 남 부러워할 시간에 나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질투심을 향상심(向上心)으로 바꾸라고 조언한다. 또한 나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고, 유전적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냥 받아들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단독자’가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자기 안에서 찾기를 종용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만나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고통을 극복할 때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럴 때 고통도 인생의 선물로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좋든 싫든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하며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자는 것이다.
이제 니체가 가르쳐주는 ‘나를 사랑하는 기술’들을 부단히 배우고 익히자. 그러면 껍데기로 치장한 ‘가짜 자존감’이 아니라 속부터 단단한 ‘진짜 자존감’을 갖추게 될 것이다. 나아가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과 세상 모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